나만 리트리트는 다낭 숙소를 찾다 보면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유독 눈에 띄는 곳이에요. 베트남 전통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건축이 특징이라, 숙박 자체를 하나의 볼거리로 여기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저희 부부도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 신혼여행지를 고민하던 시절, 이 리조트의 독특한 젠가든 사진 한 장을 보고 한참을 검색해봤던 기억이 있어요. 흔히 보던 화려한 열대 리조트와는 완전히 다른 결이라, 사진첩을 스크롤하는 것만으로도 신선한 느낌이었어요.

야자수 사이로 보이는 해변 라운지예요.
젠가든 스타일의 독특한 조경
어두운 돌벽과 갈대를 심은 미니멀한 정원이 인상적이에요. 화려한 열대 조경과는 다르게, 절제된 느낌의 젠가든 스타일로 꾸며져 있어서 사진 찍기 좋아하는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난 공간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여백이 많은 디자인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 정원 사진을 처음 봤을 때 “이런 곳이라면 아무것도 안 하고 앉아만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아내는 오히려 이 절제된 분위기를 처음엔 조금 심심하게 느꼈다고 하는데, 사진을 여러 장 더 찾아보면서 “은은한 조명이 켜지는 저녁 시간대에는 완전히 다른 느낌일 것 같다”며 마음을 바꿨던 기억이 나요. 신혼여행 후보를 고를 때 이렇게 서로 다른 취향을 조율해가는 과정도 나름 재미있었어요.

돌벽과 갈대로 꾸며진 젠가든이에요.
모던하고 화이트톤인 객실
객실은 화이트 톤 인테리어에 채광이 좋은 통유리 구조가 많아요. 미니멀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특히 잘 맞을 것 같아요. 후기 사진 속 객실들을 비교해보면 군더더기 없는 가구 배치와 은은한 우드 포인트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화려함보다는 정돈된 느낌을 주는 공간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당시 저희는 신혼여행 숙소로 이곳과 다른 화려한 리조트 한 곳을 두고 끝까지 저울질했는데, 결국 예산과 접근성 때문에 다른 곳으로 결정했어요. 하지만 이번에 다낭 여행을 준비하며 다시 검색해보니, 그때 놓쳤던 이 미니멀한 매력이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걸 새삼 느꼈어요.

화이트톤으로 꾸며진 객실이에요.
초가지붕 파빌리온과 개인 풀 빌라
수영장 주변으로는 전통 초가지붕을 얹은 대형 파빌리온이 있어 그늘 아래서 쉬기 좋고, 별도의 모던 빌라 구역에는 개인 풀이 딸린 객실도 있어서 프라이빗한 시간을 원하는 여행자에게도 선택지가 넓어요. 파빌리온 지붕이 수영장 물 위에 그대로 비치는 사진을 보고, “이런 구도로 사진 한 장만 남겨도 여행 온 보람이 있겠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요.
개인 풀이 딸린 모던 빌라 쪽 사진도 꼼꼼히 찾아봤는데, 초가지붕 구역과는 또 다른 세련된 분위기라 같은 리조트 안에 두 가지 콘셉트가 공존한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아이들이 다 크고 나서 부부끼리만 조용한 여행을 떠난다면, 이번엔 꼭 이 모던 빌라 쪽으로 예약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초가지붕 파빌리온과 반영되는 수영장이에요.

개인 풀이 딸린 모던 빌라예요.
몇 년 지나 다시 찾아보며 든 생각
신혼여행을 다녀온 지 몇 년이 지난 지금, 이번 다낭 여행을 준비하며 다시 이 리조트를 검색해봤어요. 재미있게도 그때와 비교해 후기 평가가 여전히 견고했고, 오히려 “다낭에서 사진이 가장 예쁘게 나오는 숙소” 중 하나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더라고요. 유행에 민감한 여행 트렌드 속에서도 이런 독특한 디자인 콘셉트는 시간이 지나도 매력이 바래지 않는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다만 아이 둘을 데리고 다니는 지금 저희 가족 상황에서는, 이렇게 조용하고 미니멀한 분위기의 숙소보다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리조트가 더 필요했어요. 그래서 이번 여행 숙소로는 선택하지 않았지만, 언젠가 부부끼리만 떠나는 여행을 계획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다시 검토해볼 리스트에 올려뒀어요.
숙소를 비교하며 알게 된 것들
이 리조트를 검색하면서 재미있게 느낀 점은, 위치가 다낭 시내와 호이안 사이 어딘가에 애매하게 걸쳐 있어서 오히려 양쪽 관광지 모두 적당한 거리에서 접근할 수 있다는 후기가 많았다는 거예요. 미케비치처럼 번화한 해변가와는 다르게 비교적 한적한 해변을 끼고 있어서, 조용한 산책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는 오히려 이 위치가 장점으로 작용한다는 이야기도 여러 번 봤어요.
또 하나 눈에 띈 건 스파와 웰니스 프로그램에 대한 후기였어요. 단순히 마사지를 받는 수준이 아니라 요가나 명상 클래스까지 다양하게 운영된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신혼여행처럼 온전히 둘만의 시간에 집중하고 싶은 여행이라면 이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 둘을 키우면서는 이런 여유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기회가 거의 없다 보니, 사진만 봐도 부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이용 팁
- 건축·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여행자라면 숙소 자체를 둘러보는 재미가 커요.
- 객실 타입에 따라 개인 풀 유무가 다르니 예약 시 꼭 확인하세요.
- 미케비치 주변보다 조용한 편이라 휴양 목적의 여행에 잘 맞아요.
- 사진을 예쁘게 남기고 싶다면 해질 무렵 조명이 켜지는 시간대를 노려보세요.
- 아이 동반보다는 커플·부부 단둘이 조용히 쉬는 여행에 더 적합해요.
- 모던 빌라와 초가지붕 구역 분위기가 다르니 원하는 콘셉트를 먼저 정해보세요.
- 스파나 요가 프로그램이 있는지 미리 확인해두면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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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어떤 콘셉트의 숙소인가요?
A. 베트남 전통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인 리조트예요. 저희 부부도 신혼여행 후보로 고민할 만큼 사진만으로도 독특한 매력이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Q. 개인 풀이 있는 객실이 있나요?
A. 네, 모던 빌라 구역에 개인 풀이 딸린 객실이 있어요. 초가지붕 파빌리온 구역과는 분위기가 또 달라서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어요.
Q. 커플 여행에 잘 맞나요?
A. 조용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라 커플·부부 여행에 특히 인기가 많아요. 저희도 아이들이 크고 나면 부부끼리 다시 검토해보고 싶은 숙소로 남겨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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