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닥치면 가장 무서운게 비보다는 바람이에요. 특히나 구축의 아파트나 주택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는데요. 창문에 신문지나 테이프를 붙이는 방법은 도움이 되지 않고, 창틀을 고정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강풍때문에 창문이 깨지는 이유는 압력과 진동 둘중에 하나가 임계점을 넘어서면 파손이 일어나는거에요. 보통 신축 아파트의 경우에는 바람이 잘 들어오지 않아서 창문이 깨지는 일이 드문데 구축이나 주택의 경우에는 이번에 단단히 준비해야 할 꺼 같아요.
1. 태풍 카눈의 진로
태풍 카눈은 일본으로 빠지는 듯하더니 결국 한국으로 방향을 틀었네요. 한반도 동쪽을 관통하며 북상하는데 경상도, 동해안 쪽은 많은 피해가 예상되요.

태풍이 지나가는데 오른쪽 원을 위험반원이라고 하는데 바람이 왼쪽보다 더 강하게 불고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어서 지속시간이 더 길기도 해요. 태풍의 진로 자체가 12시 방향이여서 양쪽원을 나누는게 의미 없을 수도 있지만 동해안쪽 분들은 특히 더 주의하고 대비해야 할 듯 해요.
2. 강풍에 대처하는 방법
2-1. 구축아파트의 경우
구축아파트의 경우에 가장 주의해야할 점은 다름이 아닌 실외기에요. 최근에 만들어진 아파트의 경우에는 실외기 실이 따로 있어서 실외기가 떨어질 일이 없지만 구축의 경우에는 실외기가 바람에 날아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실외기 고정이에요. 고정하는 방법은 두가지를 하셔야 하는데요.
- 실외기 프레임 고정
- 실외기 프레임과 고정
실외기 프레임이 난간에 잘 고정되어 있는지 부터 확인하셔야해요. 실외기 자체의 무게로 걸치듯이 보통 설치하는데 바람이 강하게 불경우에 실외기 프레임 자체와 함께 날아가는 경우가 있거든요. 이경우에는 스텐 고압밴드를 사용하세요. 일명 배관 고정밴드라고도 불리는건데 철물점에서 싸게 살 수 있어요.

실외기를 프레임에 고정할 때는 조금 큰 타입의 케이블 타이를 이용하시면 편리하게 할 수 있어요. 케이블 타이 또한 철물점에 가시면 사이즈 별로 구매할 수 있으니 조금 넉넉한 사이즈를 구매하셔서 편하게 작업하시는게 좋아요.
2-2. 주택의 경우
주택의 경우에는 창문이 깨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가장 좋은건 창문 밖에 합판을 대고 고정하는것이지만 이렇게 까지 할 수는 없죠. 가장 간단한 방법을 실행할려면 준비물이 필요해요. 이건 어느 아파트도 창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똑같이 준비해야해요.
- 신문지 다량
- 우유곽
테이프와 같은 창문에 직접 부착하는 물품은 효과가 없다고 해요. 가장 좋은 방법은 창틀을 흔들리게 하지 않는것 그게 포인트에요. 창틀 사이에 우유곽을 먼저밀어 넣고 남은 공간에 신문지를 채우새요. 우유곽이 없다면 신문지만으로 창틀이 흔들리지 않게 빈틈없이 채우는게 포인트에요.

이렇게 조치를 해놓으면 일단 바람 자체가 내부로 잘 들어오지 못해요. 내부로 바람이 들어오지 않으면 압력도 올라가지 않고 진동이 생기지 않으면서 창문이 깨지지 않는 거죠. 혹시라도 외부에서 물건이 날아든 경우라면 정말 어쩔 수 없지만 그렇지 않은 바람에 의한 피해는 대부분 막을 수 있어요.
3. 폭우에 대처하는 방법
사실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해요. 미리 준비하는거지. 미리 준비하는것도 개인이 하기에는 한계가 있답니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딱 한가지에요.
- 도망가기
- 고지대로 이동
- 하천에서 멀어지기
뭐 전부 도망가라는 말에 포함되는 이야기죠. 폭우가 한시간 이상 지속되면 산근처가 특히 더 위험해요. 산을 깍아서 만든 아파트의 경우에는 토사가 밀려 내려올 수 있고, 계곡의 경우에는 급격하게 늘어나는 물에 고립될 수 있어요. 갑작스럽게 폭우가 내리기 시작한다면 절대 버티지 마시고 넓고 안전 곳으로 이동하셔야해요.
강풍이 불때 대처하는 방법은 실외기를 고정하고 창틀을 고정하는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거의 전부라고 볼 수 있어요. 작은 대처를 통해서 큰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면 하네요. 폭우가 심하게 올 때는 다른 생각마시고 꼭 도망가기가 제일 먼저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혹시라도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이라면 문을 어느정도 열어 놓으세요. 물이 차는동안 안들어오게 문을 닫아놓으면 결국 안에서 갖혀 못나올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