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과목 학년별로 뭐가 있을까?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1학년 학부모님이 가장 궁금한게 바로 이거죠. 대체 뭘 배우는 걸까? 그리고 어떻게 달라지는 걸까? 너무 궁금하죠. 초등학교 1~2학년은 국어, 수학, 통합, 3학년 이상은 추가로 과목이 늘어나요.

보통 유치원때 배우는 교과과정을 더욱 심화해서 반복한다고 보시면 되요. 특히 2학년까지는 특별하게 더 배운다기 보다는 반복을 하는 과정이에요. 그중에 2학년 수학이 곱하기와 반복에 대해서 공부를 시작하구요.

초등학교 1 ~ 2학년 과정

초등학교 교육은 크게 국정 교과서와 검정 교과서로 나누어 져요. 차이점은 국정교과서는 전국 모든 학교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교과서이고 검정 교과서는 학교마다 선택된 출판사에 따라서 교과서거 다르다는 점이에요.

1, 2학년은 국정교과서로 만 배우기 때문에 전국 모든 학생들이 같은 교과서로 공부를 해요. 사실 공부라기 보다는 간단한 연습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유치원에서 1학기에 배우던 과정을 1학년 같은 시기에 배우는 거죠. 예를 들면 계절에 대한 이야기가 3월에 나왔다면 좀더 구체적으로 1학년때 계절에 대해 세부적으로 배우고 2학년 때는 더 자세하게 알아가는 과정이에요.

초등학교 학년별 교과 과목
초등학교 학년별 교과 과목

초등학교 3 ~ 4학년 과정

3학년 과정부터 검정교화서를 사용하면서 새로운 과목이 추가되요.

  • 국정교과서 /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도덕
  • 검정교화서 / 영어, 음악, 미술, 체육

국어와 수학은 심화라기보다는 점차 어려워진다고 생각하면 되요. 국어의 경우는 점점 글쓰기의 비중이 늘어나고 새로운 단어들이 나오기 시작하죠.

수학은 간단한 곱셈에서 규칙찾기가 시작되요. 곱셈을 활용하기 시작하는거죠. 표를 보고 반복을 찾아내거나 나누기를 시작하는 시기라고 보시면 되요. 분수와 소수가 나오기 시작하고 4학년 때는 천단위이상의 셈을 시작하고 도형을 공부해요.

사회는 우리고장과 가족등 간단한 상식에 대해서 공부하기 시작해요. 가족의 형태(대가족, 핵가족 등)와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도 있구요. 4학년이 되면 지역사회와 참여 문화의 다양성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해요.

과학은 주변의 물질 및 동물에 대해서 알아가기 시작해서 4학년이 되면 지층, 화석, 혼합물 등 여러 물질들의 이전 상태와 이후 상태에 대해서 공부하는 시기라서 좀 어려워하죠.

이때부터 독서를 많이 한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차이가 드러나기 시작해요. 그저 이야기책(동화책)만 읽는 아이는 스토리 중심의 이해도만 파악하지만 다양한주제로 책을 접한 아이들은 사회, 과학에 나오는 내용을 자세하게는 아니어도 이미 인지하고 있거든요. 이해가 훨씬 빨라요.

초등학교 5 ~ 6학년

5 ~ 6학년은 과목은 3 ~ 4학년과 똑같아요. 하지만 내용이 정말 어려워 지기 시작하죠. 독서의 문해력이 왜 중요하다고 이야기 되는지 실감하게 되는 기간이기도 해요.

국어의 경우에 대화와 공감을 시작으로 글의 구조파악, 기행문, 토론까지 보기만 해도 답답하죠. 6학년 때는 이런 이야기를 읽고 비판하고 요약도 해야해요. 많은 독서가 선행되지 않으면 따라가기 어렵죠.

수학은 5학년에 덧셈, 곱셈의 혼합계산을 시작으로 약수, 배수, 다각형에 관한내용을 공부해요. 마지막 쯤에는 통계까지 나오기 시작하죠. 6학년때는 그래프의 방정식을 준비하는 비례식까지 진도가 나가요.

사회는 우리가 말하는 일반사회와 지리가 혼합으로 나오기 시작해요. 국토의 위치 및 세부적인 환경을 공부하고 한국사를 한학기동안 공부하죠. 세계다른 나라에 대해서 알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해요.

과학도 단어 자체를 이해하지 못해서 읽고도 무슨말인지 모르는 상황이 오기 시작해요. 우리 세대보다 지금 아이들 세대가 더욱 빠르고 어려운건 아시죠? 아이들은 영상으로 보는게 익숙해서 글자가 말하는 뜻을 이해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초등학교 선행교육이 필수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 정말 많아요. 실제로 어느정도 필요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폭넓은 독서가 병행되지 않은 선행 학습은 아이와 부모를 힘들게 하기만 할 뿐이에요. 아이와 부모의 관계를 위해서도 너무 일율적이이고 강업적인 교육보다는 함께 오래할 수 있는 독서위주의 교육이 되기를 바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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