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5부제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어도 정확히 내 번호가 어느 요일에 해당하는지, 어떤 차가 빠지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2026년 3월 25일부터 중동 전쟁 여파로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가 의무 시행됐거든요. 1991년 걸프전 이후 35년 만에 부활한 제도인데, 현재는 공공기관이 의무 대상이지만 에너지 위기가 심화되면 민간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요. 번호판 끝자리 하나만 알면 내 차 해당 요일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제도 배경부터 요일별 번호, 제외 차량, 5부제 걸린 날 대처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차량 5부제란 무엇이고, 왜 다시 시행됐나요
차량 5부제는 자동차 번호판 맨 끝자리 숫자를 기준으로 평일 5일 중 하루 운행을 제한하는 에너지 절약 제도예요. 0~9까지 숫자를 2개씩 5개 요일에 배분해서 요일마다 해당 번호 차량이 공공기관 출입을 할 수 없는 방식이에요. 번호판 전체가 아니라 맨 마지막 숫자 하나만 보면 되기 때문에 확인 자체는 5초도 안 걸려요.
이번에 제도가 부활한 배경은 중동 전쟁이에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로 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고, 한국처럼 에너지 대부분을 중동에서 수입하는 나라에는 직격탄이었어요. 정부는 자원안보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2026년 3월 25일부터 공공기관 차량 5부제를 의무 시행했어요. 현재는 공공기관이 의무 적용 대상이고, 민간 차량은 자율 참여를 권고하는 단계예요. 에너지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되면 민간까지 의무 확대가 검토되고 있어요.
요일별 해당 번호 – 번호판 끝자리만 확인해요

| 요일 | 번호판 끝자리 |
|---|---|
| 월요일 | 1, 6 |
| 화요일 | 2, 7 |
| 수요일 | 3, 8 |
| 목요일 | 4, 9 |
| 금요일 | 5, 0 |
| 토·일·공휴일 | 해당 없음 (적용 안 해요) |
번호판이 ’12가 3456’이라면 끝자리가 6이니까 월요일에 공공기관 출입이 제한돼요. ’23나 4538’처럼 끝자리가 8이라면 수요일이 해당이에요. 주말과 공휴일은 번호와 관계없이 모두 운행 가능해요. 출발 전에 요일과 내 번호판 끝자리 하나만 맞춰보면 바로 알 수 있어요.
적용 대상과 제외 차량 – 내 차는 해당되나요
현재 의무 적용 대상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국공립학교 소속 10인승 이하 승용·승합차예요. 공용 차량뿐 아니라 임직원이 타고 오는 자가용도 포함돼요.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외부 차량도 기관 정책에 따라 적용받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방문 전에 해당 기관에 미리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민간 차량은 현재 자율 참여 권고 단계예요.
모든 차량이 대상인 건 아니에요. 아래 차량은 5부제 적용에서 제외돼요.
- 전기차·수소차 –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차는 번호판 색상과 관계없이 상시 운행 가능해요
- 경차 (1,000cc 미만) – 에너지 효율성을 인정받아 제외 대상이에요
- 장애인 차량 – 장애인 등록 증표가 부착된 차량은 제외돼요
- 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 임산부 자동차 표지 부착 또는 미취학 아동이 동승한 경우 제외돼요
- 긴급 차량 – 구급차, 소방차, 경찰차, 군 차량 등은 제외예요
- 11인승 이상 승합차 – 대중교통 역할을 하는 차량은 제외돼요
- 택시·버스·화물차 등 영업용 차량 – 노란색 번호판 등 생계형 차량은 제외 대상이에요
- 하이브리드 차량 – 기관별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방문 기관에 미리 확인하는 게 좋아요
내 차가 해당 요일에 걸렸다면 대중교통을 활용하는 게 가장 기본이에요. 지하철·버스 조합으로 이동하면서 K-패스를 쓰면 대중교통비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어요. 같은 방향으로 출근하는 동료와 카풀하면 기름값도 아끼고 5부제도 해결돼요. 가능하다면 해당 요일을 재택 또는 유연근무일로 조정하는 방법도 있고, 차를 외곽에 세워두고 대중교통으로 환승하는 방식도 효과적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Q. 민간 차량도 지금 당장 지켜야 하나요?
현재 민간 차량은 자율 참여 권고 단계라 강제 의무는 아니에요. 다만 에너지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되면 민간까지 의무화가 검토되고 있어요. 공공기관 방문 시에는 기관 정책에 따라 적용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해요.
Q. 위반하면 과태료가 얼마인가요?
현재 공공기관 의무 대상자가 위반하면 해당 기관 내부 규정에 따라 제재가 이뤄질 수 있어요. 민간 차량에 대한 과태료는 공식 확정되지 않았어요. 1991년 강제 10부제 당시에는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 전례가 있어요.
Q.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5부제가 적용되나요?
아니에요. 차량 5부제는 평일에만 적용돼요.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는 번호에 관계없이 운행할 수 있어요.
방문 전 꼭 알아야 할 꿀팁
차량 5부제는 번호판 끝자리 하나만 외워두면 매일 5초 안에 확인할 수 있어요. 출근 전에 요일과 끝자리를 대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가장 편해요. 공공기관 방문이 잦다면 방문 기관의 5부제 적용 기준과 방문객 차량 정책을 미리 확인해두세요. 에너지 위기 상황에 따라 민간 확대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정책 변화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게 좋아요. 이 글의 내용은 2026년 3월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세부 기준은 관련 기관 공식 안내를 통해 최신 내용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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