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여러번 다니면서 차박에도 관심을 갖고 해본결과 가장 좋은 차량은 EV9이에요. 차박에 필요한 여러가지 조건들이 있는데 EV9은 차박하면서 격엇든 여러가지 불편함을 한번에 없애 주더라구요.
차박의 가장 큰 매리트 즉 차박을 하는 이유는 바로 기동성이에요. 빠르게 설치하고 어디에서든 숙박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게 바로 차박의 최고 강점이죠.
차박을 하는 이유
1. 캠핑장이 아닌곳
차박을 하는 선수들은 일단 야영장에 가지 않아요. 길을 가다거 멋있는 곳이 있다면 그곳이 바로 야영장이 되고 숙소가 되는것이거든요. 특히 해안가 지역의 방파제에서 차박을 하면서 보는 별은 정말 최고에요.

해안가 또는 산자락의 숨겨진 장소에서 하는 한가한 캠핑이 차박을 하는 분들의 가장 큰 매리트에요. 야영장을 많이 다니면 혼잡하고 생각보다 불편한 시설에 꺼려지거든요.
2. 텐트 없는 편리함
차박을 하면 야영장을 가더라도 텐트를 치는 시간이 대폭 줄어들죠. 차량이 텐트가 되기 때문에 아빠의 시간이 엄청나게 늘어나요. 아무리 빠르게 텐트를 치고 정리를 한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15분은 걸리잖아요.
에어턴트를 이용해서 정리나는 경우 15분 ~ 30분 정도면 정리가 끝나지만 일반 폴텐트의 경우에는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해요. 최소 1시간 정도는 쓰는게 정상이기도 하구요. 차박을 하면 이 시간이 절약되고 그만큼 스트레스를 덜 수 있어요.
3. 짐의 최소화
차박을 하면 캠핑에서 가장 큰 짐을 차지하는 텐트가 사라져요. 물론 차량만 가지고 할 수는 없어서 작은 설치물이 필요하지만 텐트에 비하면 정말 장난이에요.
의자, 테이블 등 몇가지 집기만 설치해서 사용할 장소가 나오면 되기 때문에 집에서 챙기는 짐이 확 줄어들어요. 차에서 텐트로 옮기는 과정도 줄어들기에 시간과 노력이 확 줄어들어요.
EV9이 좋은 이유
1. 전기사용
우리가 캠핑을 한다고 생각하면 첫번째로 생각하는게 일반적인 야영장이죠. 노지사이트 혹은 데크에요. 이런 야영장의 경우에는 보통 사용 요금이 4 ~ 5만원정도이고 쓰레기 봉투 1개 정도하고 가장 큰 부분이 바로 전기 사용이에요. 일반적인 전등의 경우에 충전을 가끔 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꼭 야영장을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에는 히터 혹은 전기장판을 사용해야 하니까 전기가 꼭 필요하거든요. 너무 덥거나 추워서 캠핑을 가지 못하는데 전기차는 추가적인 물품 구매가 없어도 되요. 유틸리티 모드를 사용해서 히터 혹은 전기장판, 에어컨을 사용해도 1박에 약 5% ~ 10%의 전지 사용량을 보여요.
2. EV6의 차박
기아 전기차의 경우에 대부분의 기능이 같이 사용되기 때문에 전기 사용의 어려움은 없어요. 하지만 EV6의 가장 큰 단점이 바로 공간이에요. 2열을 눕히면 잠을 자고 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지만 캠핑에 필요한 나머지 짐이 들어가지가 않아요.

아무리 텐트가 없다고 하더라도 테이블하고 의자만 하더라도 가족(3~4인)의 짐이 들어가기에는 트렁크가 너무 작아요. 실제로 박스 형태로 짐을 실어보았는데 EV6 특유의 헤치백 스타일의 트렁크에 걸려서 짐이 들어가지 않더라구요.
3. EV9의 전기 용량
EV9의 경우 최대 500km를 이용할 수 있어요. 처음 전기차를 이용해서 캠핑을 한다고 생각했을때 먼거리는 아무래도 어렵겠다라면서 좀 부정적이였는데 다시한번 생각해보니 차박을 가는 거리는 거의 100km안팍이더라구요. 이보다 더 먼거리의 경우에는 숙소를 따로 잡지 차박을 하지는 않는거죠.
가까운 거리에 가벼운 마음으로 다닐 때 사용 할 수 있게 다니는게 차박인데 전기차로 차박을 하니 짐도 많이 줄어들고 편리함은 두배로 늘어나는 효과도 있었어요. 넓은 실내에서 전용매트를 이용하면 3명은 취침을 하고 간이 침대 하나만 설치하면 4인가족 거뜬 하더라구요.
저도 처음에는 전기차의 충전에 관한 단점 때문에 여행갈때 굳이 하면서 사용하지 않았는데 사용하면 할 수록 장점이 늘어나는거 같아요. 하지만 꼭 아셔야 할 점은 집에서 쉽게 충전이 가능해야한다는 점이에요. 그렇지 않은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보시고 나에게 전기차가 맞는지 꼭 점검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