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아이오닉 5 21년형 모델을 사서 이용한 후기에요. 장점은 착한 가격 딱 이거 하나구요. 단점은 내가 원하는 편의사양 불일치, 보증기간 단축 딱 이정도네요. 전기차 구매에 대한 전체적인 장점인 충전소 근거리, 주차장, 고속도로 할인, 낮은 연비등은 기본이구요.
전기차를 구매하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요. 감가가 높은 만큼 중고차를 구매하는게 맞을지 아니면 조금 무리가 되더라도 새차를 사는게 좋을지 결국 선택은 중고차로 했는데요. 여러가지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장점
장점의 경우는 일단 전기차 자체이기 때문에 갖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1. 편리한 충전
대부분의 아파트의 경우에 충전소가 다 있죠. 오래된 곳이 아니라면 5 ~ 10개는 무조건 적으로 설치되어 있을꺼에요. 특히나 회사에도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구요. 그래서 따로 주유소에 가지 않아도 가볍게 충전을 하기 때문에 귀찮음이 많이 없어져요.
어떤 분들은 충전 자체가 너무 귀찮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1주일에 한번 집이나 혹은 사무실에서 어차피 차 세워놓는 시간 두면 되니까 이보다 더 편리할 수가 없어요. 혹시라도 집에서 충전이 어렵다면 전기차 자체를 구매하시면 안되구요.
2. 좋은 출력과 연비
전비라고 하죠. 1Kw 충전하는데 드는 비용이 보통 250정도하구요. 할인하는 곳은 170원 하는 곳도 있어요. 처음 충전설비가 설치된 곳은 1년정도 할일을 제공하죠. 제 경우는 바닥에서 풀충하는데 25천원 전도 하더라구요. 20%에서 100%까지 봄철 기준 550km운행 가능해요.
1주일에 1회정도 충전하는데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서 운행비가 30%이하로 줄어들었어요. 저렴하게 차량을 타는 건 정말 확실하더라구요. 그리고 출력이 좋아서 시내다닐때 부담이 덜해요.
내연기관 차량의 경우 엑셀을 밟을 때 좀 주의하게 되는데 전기차는 그런게 없이 마음데로 밟는데로 나가니까 좋네요. 또 회생제동 시스템으로 인해서 브레이크 밟는 횟수가 줄어드니까 확실히 주행이 편해요.
단점
1. 편의 사양(옵션) 불일치
내가 원하는 편의사양을 다 맞추기가 어려워요. 제 경우는 운행이 좀 많은 편이라서 크루즈 관련 및 컴포트를 전부 넣고 싶었는데 이게 다 갖춰진 차량이 의외로 많이 없더라구요. 있더라도 제 조건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구요. 본인이 원하는 모든 옵션을 맞추기는 어려워요.
선팅의 경우도 한번하면 거의 10년 유지 하는데 농도가 맞지 않으면 이게 또 불편하더라구요. 보증기간이 많이 남아서 가능하다고 하지만 선팅의 경우는 차량으로 등록이 되는게 아니고 고객의 명의로 등록이 되는 경우가 많은게 사실이에요.
2. 보증기간 단축
차량 보증기간이 줄어드는건 좀 충격이였어요. 신차의 경우 10년 20만까지 보증을 해주는데 중고차로 구매하는 경우에 이 기간을 그대로 승계받는게 아니고 줄어드는 기간이 있더라구요.
차량별로 이 기간이 다를 수 있으니까 꼭 제조사 홈페이지에 확인 해보세요. 시기에 따라서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까 미리 확인하는게 좋아요. 보조금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있으니까 미리 확인하세요.
전기차 중고로 구매하면 확실하게 금액이 매력적인거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에요. 하지만 중고를 사서 타본 결과 좀 아쉬울 수 밖에 없는게 전기차는 일종의 전자제품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거 같아요. 편의 사양과 전자적인 요소가 많아서 역시나 가장 늦게 출고되는게 가장 많은 기능이 있거든요. 본인 성향이 이런걸 견디지 못한다면 정말 후휘가 많을 꺼에요.
전기차 중고를 타면서 느끼는 점은 역시 운행 하면 할 수록 이익이겠구나 인데요. 사정이 허락한다면 저는 신차를 추천할께요. 10년 탄다고 보면 결국 사용하는 금액만큼 편리함고 절약으로 뽑고도 남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