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가 엄청나게 나라 망신을 시키고 있는데 결국 중단되는 걸까요? 1년전에 잼버리 리허설을 하면서 예고되었던 폭염과 벌레, 배수 문제를 방치하고 3000억이라는 엄청난 예산을 사용했는데도 결국 중단이나 축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올정도에요. 조직위는 중단 요구를 했는데 정부에서는 강행한다고 발표해버리네요.
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 연맹에서 주최하는 캠핑대회에요. 보이스카우트아시죠? 정말 잘사는집 애들이 한다는 그 스카우트애들이 모여서 적지않은 참가비를 제공하고 캠핑하며 교류하고, 즐거움을 나누어야할 행사가 부족한 준비로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 있어요. 벌써 철수국가가 3곳(미국, 영국, 벨기에)에 이르고 더 많아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네요.
1. 잼버리 규모
지금 부안에서 치루어지고 있는 세계잼버리는 대회 참여인원만 총 155개국 3만 9천304명이에요. 3만명이명 정말 엄청난 숫자죠. 감이 조금 안오신다면 잠실 주 경기장이 최대 6만명인데 보통 콘서트를 할때 5만명 정도가 참석해요. 그정도 인원이 잼버리 기간 한달 동안 한곳에서 있는거죠.
얼마나 복잡하고 필요한 물품이 많을지 딱 봐도 감이 오시죠? 마시는 물부터 씻고, 화장실까지 생각하면 정말 엄청난 시설이 필요해요. 그런데 새만금이라는 곳 자체체가 아무것도 없는 곳이잖아요. 그래서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고 전 정부부터 준비를 해왔고, 1년전에는 리허설을 하면서 문제점이 나왔는데고 쉽게 생각한거죠.
잼버리 대회기간은 8월 1일부터 12일까지로 부안군 새만금 간철지에서 열려요. 전세계 청소년(14세~17세)이 참가하는 대회로 너의 꿈을 펼쳐라라는 모토로 진행되고 있죠.
2. 잼버리 참사 이미 예견?
잼버리는 정말 오랜시간동안 준비해온 행사에요 그 시작은 박근혜정부때부터인데요.
- 박근혜정부 / 국내 잼버리 유치경쟁 (새만금 결정)
- 문재인정부 / 폴란드와 유치경쟁(새만금 확정)및 준비
- 윤석열정부 / 준비 및 개회
이렇게 세정부에 걸쳐서 준비를 해온 국제 행사인데요. 코로나로 인해서 모든 사전행사는 취소되었어요. 2022년 프리 잼버리 행사 취소를 시작으로 국정감사때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당부를 할 정도 였어요. 당시 김제시 국회의원이 “폭염이나 폭우대책, 비산 먼지 대책, 해충 방역과 감염 대책, 또 세계적인 대회이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올 것입니다. 관광객 편의시설 대책, 영내외 프로그램 이거 점검하셔야 합니다. 이 대회가 정말 어려운 역경에 처할 수 있다는 걸 장관님 좀 인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 했거든요.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아무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아 23년 5월 언론에서는 배수마져 엉망이라며 준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어요. 그후 국회에서도 잼버를 위해 많은 예산을 요청했지만 여성가족부에서 20억만 지원하겠다면 통보 결국 이사단이 나고 말았네요.
3. 현재 잼버리 지역 상황
총체적 난국이라는 말이 딱 맞아요.
- 지난 장마로 인한 물웅덩이 배수 불가
- 진흙위 파레트를 올란 바닥에 텐트 고정 / 비오면 쓸려감
- 바닥 진흙으로 장화신고 이동
- 벌레 해충 엄청남
- 한낮 35도 야간 27도 폭염
- 텐트내 온도 40도 육박
- 외국인들 의사소통 불가
- 전기 제대로 안들어옴
- 화장실 너무 멀고, 에어컨, 선풍기 없음
- 물이 잘 안나옴
- 휴대전화 충전소 유닛당 1개 부족
- 병원없고 버스도 없음
아직도 많이만 더 이야기 할 수없을 정도로 너무 많아요. 식사시간에 식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썩은 계란이 나오기도하고 이 와중에 GS25에서는 일반 가격보다 10~15%높게 음식 가격을 측정해서 판매를 하구요. 쓰레기 문제는 덤이구요. 여기에 더큰 문제는 대처에요. 취재진 출입금지를 시작으로 폭염이 충분히 감내할 만한 상황이다라고 말하는 국회위원까지요
4. 추가대책
대통령이 방문하면서 문제가 커졌다는 여론이 형성되자 대통령 특별지시로 예비비 지출안이 승인 되었어요.
- 한덕수 총리, 이상민 행안부 장관 방문
- 운영주체 변경 지자체 —> 중앙정부
- 군투입 위장막으로 그늘 설치
- GS25 원 가격으로 복귀
- 각 지자체 긴급지원
- 기업별 지원
- 병원 의료팀 긴급파견
이렇게 추가적인 대책이 이어지고 있지만 땜질 처방일수밖에 없어서 결국 여러나라들이 철수를 결정했는데요. 대표적으로 영국(전체 10%), 미국(전체 5%)을 시작으로 독일과 벨기에가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고해요. 여기에 세계짐버리 조직워원회는 중단을 권고하는대 여성가족부에서는 강행으로 대처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진행 될지가 주목되고 있어요.
세계의 축제가 되어야할 잼버리가 세계 국제 망신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중단까지 간다면 정말 이런 참사가 없네요. 대회 기간이 아직 1주일 가량 남았는데 잘 진행되기를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