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열이나면 어쩔줄 모르겠죠? 특히나 요즘처럼 독감이 유행하는데 미열이 날때 해열제를 먹어야하는지 부터가 난관인데요. 체온이 오르기 시작하면 어느정도 열인지 먼저 확인하고 꼭 하지 말아야할 미온 수 몸닦기, 해열제 복용시기를 조절해야해요.
보통 열이 나면 해열제 부터 먹이는 경우가 많죠. 문제는 해열제를 쓰지 말아야할 타이밍에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서 정작 아이가 스스로 몸을 치료하지 못하고 키우는 경우가 있고, 체온 저하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이에요.
미열이란?
몸에 얼마나 열이 나는지에 따라서 미열, 고열을 나눌 수 있는데요.
| 열의 기준 | 체온 |
|---|---|
| 미열 | 37.3˚C 이상 |
| 의료기관 방문 권장 | 38.0˚C 이상 |
| 고열 | 39.0˚C 이상 |
미열의 경우에는 너무 겁먹지 말고 다음날 병원을 방문해도 괜찮아요. 중요한건 아이의 상태를 잘 관찰해서 병원 의사에게 잘 설명해야한다는 점이죠. 아이의 상태는 아래의 사항을 중점점으로 체크하세요.
- 피로감, 식욕 부진 : 아이가 평소보다 더 피곤해 보이고, 음식을 거부할 수 있어요. 활기차지 못한거죠.
- 기침 또는 콧물 / 코막힘: 호흡기 감염의 경우 기침이 동반될 수 있고, 감기나 알레르기와 관련된 증상으로 콧물과 코막힘
- 두통, 인후통: 목이 아프거나 가벼운 두통을 호소할 수 있어요
- 구토 또는 설사: 소화 관련 문제
- 불쾌감 또는 초조함: 아이가 평소보다 더 예민해지거나 불편해 보일 수 있어요.
이처럼 아이가 평소와 다른 컨디션을 보이면 잘 기록해 두었다가 의사를 만날 때 설명해주세요. 우리 아이를 진단할 때 훨씬 도움이 될꺼에요.
미열의 원인
미열은 정말 우리가 알수 없는 일로 인해서 나기도 해서 다음날이면 멀쩡해 질 때도 있어요. 특히나 아이가 5세이상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면 다음날 거짓말처럼 좋아지기도 하구요.
바이러스 감염
흔하게 생기는 감염이에요. 아이가 어린이집 유치원에 다닌다면 인후염, 귀 감염 등 다른아이들과 만나면서 감염이 생기는 바람에 열이 날 수도 있지만 보통 다음날 다시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요.
예방접종 및 치아
예방 접종을 받았다면 당연하게도 열이 날꺼에요. 예방 접종이라는게 실제 바이러스를 먼저 투여해서 면역력을 높이는 과정이잖아요. 그래서 미열이 나는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거에요.
치아가 나거나 아플 때도 똑같아요. 아이가 갑자기 칭얼대고 울거나 할때 아이의 입을 잘 살펴보세요. 특히나 돌이 지나가는 시기에 이가 나면서 아이가 미열이 나는 경우도 많거든요.
알레르기, 염증
이외에도 아이에게 맞지 않은 갑작스러운 환경변화 때문에 열이 날 수도 있어요. 특히나 알지 못했던 알러지 유발 물질을 접해서 열이나는 경우는 빨리 약국을 방문하시는게 좋아요.
미열이 날때 조치사항
절대 하지 말아야햘 2가지
1. 미온수 마사지
미열 즉 38도가 넘지 않는 다면 미온수 마사지는 하지 마세요. 사람에게서 열이나는 원인은 백혈구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그런데 강제적으로 열을 내리면 이런 싸움에 바이러스 편을 드는거에요.
2. 해열제 복용
미온수 마사지와 같은 상황이에요. 38도 전까지는 해열제 복용 필요 없어요. 간혹 미리 복용 시키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 권장하지 않는 조치에요. 어떤 의사분들은 39도까지도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서 복용을 권장하지 않아요. 아이 상태가 처지거나 힘들어 하지 않다면 복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거에요.
아이 열날 때 해야할 일
매시간 체온 기록
너무 자주 기록할 필요는 없어요. 매시간 체온을 기록하면서 변화를 확인하세요. 체온이 급격하게 오른다면 해열제를 복용해야하는 타이밍이에요. 특히나 38도를 넘어서면서 아이가 힘들어하면 바로 복용하고 시간마다 체온을 기록해서 의사에게 보여주세요.
해열제 시간 기록
해열제를 복용한 시간을 기록하세요. 의사가 복용 시간을 보고 아이의 상태를 짐작할 수 있어요. 더 급박하게 해열 주사를 사용해야 하는지 반대로 해열제 시간을 조절하고 목용 약으로 대신할지 말이에요.
해열제 교차 복용여부
열이 너무 떨어지지 않는다면 2시간 간격으로 해열제를 복용하게 되는데요. 이때 같은 계열을 사용하지 않고 교차로 복용해야해요. 다들 아시겠지만 꼭 기억하셔야해요.
결론
아이가 미열이 난다고 해서 무조건 미온수 마사지, 해열제 복용을 하는는건 금물이에요. 아이 스스로 면역력을 키우는 과정인데 이 과정을 부모님이 없애고 아이가 더 건강해지는 과정을 망칠 수 있거든요. 아이에게 조금열이 나더라도 한걸음 물러서서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마음이 꼭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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