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우메다 역은 오사카에서 밤에 놀기에 가장 최적화 된곳이에요. 도톤보리 부터 우메다 역의 밤문화 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데요. 야식을 뺄 수 없겠죠? 저렴한 가격으로 잘 즐길 수 있는 라멘집이에요.
이치란 라멘은 전국 체인점이에요. 간단한 메뉴로 반숙 계란과 함께 즐기면 정말 든든하게 먹고 새벽까지 놀수 있는 명소죠. 꼭 밤이 아니더라도 낮시간에 간단하게 점심을 먹기에도 최적이에요. 문제는 웨이팅이지만요.
이치란 우메다점
이치란은 앞서 이야기 드린바와 같이 일본 전국에 퍼져있는 체인점이에요. 일본 특유의 문화답게 좁은 공간에서 1인식사를 하기에 최적화 되어 있다는게 특징인데요. 주문도 일본 맛집들에서만 통용하는 자판기 주문을 해요.
이치란 우메다 점은 오픈 10:00부터 밤 11:00까지 영업을 하는데 일요일은 쉬는 날이니까 꼭 미리 확인하세요. 식사시간에는 무조건 30분 이상 웨이팅을 해야해요. 우메다점은 거의 100%라고 보시면 되고 좀 걸어가면 나오는 이치란 우메다 한큐히가시도리점은 그나마 웨이팅이 없다고 하니 기다리는게 싫은 분들은 이동 하셔도 좋을 듯 해요.
이치란 우메다점은 그냥 지나치기 힘들정도로 이렇게 빨간 간판을 달고 있어요. 근처에만 가도 줄서있는 사람들이 보여서 아 이집이구나 하고 바로 알 수 있어요.
메뉴 선택
이치란은 일본의 여느 지역 맛집에서 사용하는 자판기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어요. 처음 자판기를 접하면 이거 뭐지? 하면서 정말 망설이게 되는데 생각보다 간단하니까 어려워하지 마세요. 외국인이 많이 와서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니까요.
입구로 들어가서 기다린다고 하면 지하로 공간을 안내해주는데 중간에 메뉴가 있어요.
- 메뉴 미리 선택하기
- 자판기에서 돈 넣고 선택하기
- 자리에 앉아서 세부 주문하기
이렇게 3단계에 거쳐서 음식을 주문하고 드시면 되는데요. 첫번째가 이렇게 양을 선택하시는 거에요. 5선이 당연히 더 많겠죠? 저는 3선 추천해요. 항상 드리는 이야기지만 오사카는 정말 맛있는게 많이 있으니까 한집에서 배를 채우지 마세요.
메뉴를 어느정도 정하시고 자판기 앞에 서시면 위에서 부터 하나씩 고르시면 되요. 그 다음에 돈을 넣으면 종이가 나오는게 이 종이를 자리에 앉아서 세부 주문과 함께 벨을 누르고 제출하시면 되요.
보시는 것처럼 세부 메뉴로 한글도 써 있으니까 원하시는 만큼 선택하시면 되요. 빨간 비밀소스는 다소 느끼해요. 매운걸 좋아하시는 분들도 뭔가 한국의 매운맛과는 좀 다르니까 기대는 마시구요. 깔금한 맛을 원하시면 추천하지는 않아요.
라멘 종류
라멘의 종류는 1개에요. 대신 계란 반숙과 밥을 주문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밥먹는 누를 범하지는 않으시겠죠? 꼭 라멘에 계란반숙 그리고 맥주 한잔이 아주 좋은 선택이에요.
라멘이 나오기 전까지 이렇게 아사히 생맥주를 찬찬히 즐기고 계시면 라멘이 나와요. 라멘과 함께 맥주를 한잔 딱 하시면 이제 밤에 나가서 놀기 아주 적당한 몸상태가 될꺼에요.
드디어 나오는 대방으 이치란 라멘인데요. 기본적으로 돼지 육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국의 깔금한 맛은 아니에요. 그나마 빨간 소스를 조금 적게 하시는게 너무 느끼하지 않게 드실 수 있는 방법이에요.
저는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의 육수여서 잘 먹는데 처음 일본 라멘을 접하신 분들은 다소 못 드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이곳은 단일 메뉴이기 때문에 다른걸 시킬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꼭 일행에게 미리 보여주고 방문하는게 좋을 꺼 같아요.
참고하면 좋은 일정
1. 여행일정 1일차
간사이공항도착 – 오사카역 – 숙소(한큐 리스파이어) – 잇푸도 우메다 or 이치란 우메다 or 동양정(한큐백화점) – 햅파이브– 나카자키쵸 – 아베노 하루카스 300 – 키스페(우설) or 아부리야 우메다(야키니쿠) – 숙소(한큐 리스파이어)
2. 여행일정 2일차
나라이동 – 멘토안(유부주머니 우동) – 도다이지(사슴공원) – 난바역이동 –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미리 예약 20:00) – 파르코 신사이바시 – 다이마루 백화점 – 혼마치 돈테키 – 덴덴타운 – 아키짱 혼포 – 까눌레 자퐁 – 숙소(한큐 리스파이어)
3. 여행일정 3일차
교토역 – 니시키시장 – 산넨자카 니넨자카 – 청수사 – 교토역 – 도톤보리 – 숙소(한큐 리스파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