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가 이순신광장·오동도 적응 코스였다면, 2일차는 본격적으로 아이들이 좋아할 체험으로 채우는 날이에요. 미디어아트 전시관, 물놀이, 여름 한정 별미까지 하루에 다 넣었더니 알차면서도 빡빡하지 않은 동선이 나왔어요.
비 오는 날이거나 너무 더운 낮 시간을 피해서 실내 체험 위주로 오전을 채우고, 오후엔 물놀이, 저녁엔 여수에서만 먹을 수 있는 여름 별미로 마무리하는 구성이에요.
※ 이 글은 3박4일 시리즈 2일차예요. 전체 코스는 아이랑 여수 3박4일 완벽 코스에서 확인하세요.

오전은 아르떼뮤지엄 – 비 오는 날에도 걱정 없어요
실내 전시라 날씨 영향이 없고, 아이들이 신기해하면서 돌아다니기 좋아요.
여수엑스포 국제관 A동 3층에 있는 아르떼뮤지엄에서 오전을 시작해요. 여수엑스포역에서 도보 6분, 매표소 등록하면 3시간 무료 주차가 돼서 차로 가도 부담 없어요. 매일 10:00~20:00 운영, 입장료는 성인 19,000원·청소년 15,000원·어린이 12,000원·36개월 이하는 무료예요. 빛, 바다, 정원을 대형 화면과 사운드로 재구성한 몰입형 전시라 아이들이 사진 찍으면서 돌아다니기 좋고, 빠르게 보면 1시간, 여유 있게 보면 2시간 정도 걸려요.

점심은 소호동 행운마을 – 국내산 콩으로 만든 콩국수
아르떼뮤지엄에서 차로 10분 내외,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는 메뉴예요.

소호동 소호로에 있는 행운마을로 이동해요. 국내산 최상품 콩으로 직접 만든 콩국수가 대표 메뉴고, 칼국수·수제비·돈가스까지 메뉴가 다양해서 아이들 입맛에 맞는 걸 고를 수 있어요. 화~일 11:00~20:00 운영(브레이크타임 15:00~17:00), 매주 월요일은 쉬니 요일 확인하고 가세요. 내부도 밝고 깔끔해서 아이 데려가도 눈치 볼 일이 없어요.
매쌩이칼국수가 더 궁금하다면 여수시청 근처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밀면집도 동선상 들러볼 만해요.
오후는 물놀이 – 디오션 워터파크 vs 아쿠아플라넷
날씨에 따라 고르면 돼요. 더운 날은 워터파크, 비 오는 날은 아쿠아플라넷이에요.

한여름이라면 소호동 디오션리조트 안에 있는 디오션 워터파크를 추천해요. 남해 바다를 마주 보는 야외 풀이 포인트고, 주차는 무료예요. 운영시간 10:00~18:00(성수기 20:00까지 연장), 입장료는 대인 약 49,000원·소인 약 39,000원(시즌별 변동)이에요. 성수기 주말 오전엔 입구 쪽 주차장이 먼저 차니 오전 일찍 도착하는 걸 추천해요.

비 예보가 있거나 물놀이보다 실내 관람이 편하다면 오동도 가는 길목의 아쿠아플라넷이 좋은 대안이에요. 연중무휴, 09:30~19:00(매표마감 18:00) 운영하고 입장료는 성인 36,400원이에요. 여수·순천·광양 거주자는 25% 할인, 온라인 사전 예매는 최대 30% 할인되니 미리 예매해두면 비용을 꽤 아낄 수 있어요. 벨루가쇼는 놓치면 아쉬운 인기 프로그램이니 시간 맞춰서 보는 걸 추천해요.
저녁은 여름 한정 별미 – 하모샤브샤브
갯장어 제철이 5~10월이라 여름 여행이라면 꼭 한 번은 먹어봐야 해요.

하모는 갯장어의 일본식 이름인데, 잔뼈가 많아서 5mm 간격으로 칼집을 수백 번 넣는 손질이 필수인 생선이에요. 그만큼 손이 많이 가는 만큼 맛도 깊어요. 하모샤브샤브 맛집 4곳 비교 글에서 당머리길의 당머리첫집·황가네하모, 신월동의 선경회타운·어촌마을까지 가격과 분위기를 정리해 두었으니 동선에 맞는 곳으로 고르면 돼요. 고단백·저지방에 아르기닌이 풍부해서 여름 보양식으로도 손색없어요.
밤엔 녹테마레 – 미디어아트 볼풀존에서 마무리
아르떼뮤지엄과 비슷한 듯 다른 미디어아트 공간이라 같은 날 묶기 좋아요.

만흥동에 있는 녹테마레는 미디어아트 체험관과 볼풀존, 카페까지 한 건물에 다 있는 복합공간이에요. 10:00~19:00 운영(입장마감 18:00), 미디어아트 볼풀존인 위드플레이는 2시간 10,000원(36개월 이상)이에요. 저녁 늦게까지 체력이 남은 아이들 데리고 마지막으로 들르기 딱 좋고, 3층 BAO3 카페에서 부모님은 커피 한 잔 하면서 마무리할 수 있어요.
2일차 동선 한눈에 정리
숙소는 1일차와 연박한다고 가정해서 비용에서 제외했어요.
| 시간 | 코스 | 4인 가족 예상 비용 |
|---|---|---|
| 09:30 | 아르떼뮤지엄 미디어아트 전시 | 약 60,000~65,000원 |
| 11:30 | 행운마을 콩국수·칼국수 점심 | 약 35,000~40,000원 |
| 13:30 | 디오션 워터파크 (비 오면 아쿠아플라넷) | 약 170,000~180,000원 (아쿠아플라넷 대안 시 약 130,000원) |
| 18:00 | 하모샤브샤브 저녁 | 약 100,000~120,000원 |
| 20:00 | 녹테마레 위드플레이 볼풀존 | 약 35,000~40,000원 |
| 2일차 총 예상 비용 (입장료+식비, 4인 기준, 워터파크 선택 시) | 약 400,000~445,000원 | |
※ 위 금액은 2026년 기준 일반 입장료·메뉴 평균가로 추정한 참고용 비용이에요. 사전 예매·거주자 할인 적용 시 더 줄어들 수 있고, 성수기·메뉴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최신 가격을 확인해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2일차 일정 짜면서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이에요.
Q. 아르떼뮤지엄이랑 녹테마레, 둘 다 미디어아트인데 겹치지 않나요?
A. 주제와 전시 구성이 달라서 같은 날 가도 지겹지 않아요. 아르떼뮤지엄은 자연을 테마로 한 대형 화면 전시 위주고, 녹테마레는 볼풀존이 있는 체험형 공간이라 아이들이 직접 뛰어놀 수 있다는 차이가 있어요.
Q. 워터파크랑 아쿠아플라넷 중 하나만 가도 되나요?
A. 네, 둘 다 갈 필요는 없어요. 날씨와 아이 체력에 맞춰 하나만 골라도 충분하고, 그만큼 시간이 남으면 오동도나 만성리해변처럼 3일차 코스를 살짝 당겨와도 괜찮아요.
Q. 하모(갯장어)는 어린아이도 먹을 수 있나요?
A. 네, 살이 부드럽고 잔뼈를 미리 다 제거하는 손질을 거치기 때문에 아이들도 먹기 편해요. 다만 낯선 식재료라 거부감이 있을 수 있으니 처음엔 살짝 맛만 보여주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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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코스가 궁금하다면 1일차 글을 먼저 확인해보세요. 3일차 코스는 만성리 검은모래해변과 돌산 토박이밥상 바다 데이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