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성게 전문점 요이치야 – 니조시장 앞 5대 성게 시식 덮밥

삿포로 여행에서 성게(우니) 덮밥을 꼭 먹어보고 싶다고 마음먹었는데, 막상 어디서 먹어야 할지 고민됐던 적 있으시죠? 저도 그랬어요. 성게는 어디서 먹어도 비슷하겠지 했다가 첫술에 완전히 생각이 바뀌어버린 곳이 있거든요. 2025년 7월에 니조시장 바로 앞에 새롭게 문을 연 요이치야(世壱屋) 삿포로 미나미2조점이에요.

홋카이도 요이치(余市)에 본점을 둔 삿포로 성게 전문점 요이치야는 ‘성게로 세계 1위’를 목표로 하는 집이에요. 염수 성게 발상지인 요이치 출신이라 성게를 다루는 방식이 달라요. 누적 5만 그릇을 돌파한 명물 ‘5대 성게 시식 덮밥’이 있고, ISO 22000 인증을 받은 자사 가공공장에서 만든 성게를 직접 공급하는 구조예요. 삿포로에서 성게 하나를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이 집을 빼놓을 수 없어요.

요이치야 (余市屋) 미나미 외관
요이치야 (余市屋) 미나미 외관

삿포로 성게 전문점 요이치야 – 니조시장 바로 앞, 5대 성게를 한 번에

요이치야는 홋카이도 요이치에 본점을 두고 오타루·함관·삿포로에 총 6개 매장을 운영하는 성게 전문점이에요. 그 중 삿포로 미나미2조점은 2025년 7월 7일 오픈한 신규 매장으로, 니조시장 바로 앞이라는 최고의 입지를 자랑해요.

요이치야 (余市屋) 미나미 우니동
요이치야 (余市屋) 미나미 우니동

이 집의 핵심 경쟁력은 염수 성게 발상지 요이치의 기술이에요. 요이치는 적단(積丹) 반도 동쪽에 자리한 어촌으로, 명반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순수 염수 성게 생산 기술이 메이지 시대부터 이어져 온 곳이에요. 이 기술로 만든 성게는 쓴맛 없이 단맛과 감칠맛만 남아요. 요이치야는 자체 바이어가 매일 직접 산지를 방문해서 성게를 선별하고, 직영 가공공장에서 처리한 뒤 매장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요.

위치 및 교통편

니조시장 정면 앞에 위치해요. 삿포로 시영 지하철 도자이선 버스센터앞역에서 도보 5분, 삿포로 TV 타워에서 도보 7분 거리예요. 오도리 공원 산책 후 연결하거나, 니조시장 구경 후 바로 들어가기에 동선이 딱 좋아요.

상호 성게 전문점 요이치야 삿포로 미나미2조점 (うに専門店 世壱屋 札幌南二条店)
주소 홋카이도 삿포로시 추오구 미나미 2조 히가시 1초메 (니조시장 앞)
영업시간 09:00~16:00 (L.O. 15:30)
좌석 수 카운터 9석 + 테이블 35석 (총 44석)
예약 예약 가능 (첫 시간대 09:00 예약 추천)
오픈일 2025년 7월 7일 (신규 오픈)
공식 홈페이지 yoichiya.info

쇼와 감성 공간에서 먹는 성게 – 분위기가 음식만큼 특별해요

가게 안에 들어서면 옛 일본 감성이 물씬 풍기는 레트로한 모던 인테리어가 맞아줘요. 요이치야의 매장들은 공통적으로 쇼와 시대(昭和)의 정서를 담은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요. 카운터에 앉으면 직원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면서 음식이 만들어지는 걸 볼 수 있고, 테이블석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여유 있게 앉기 좋아요.

요이치야 식사모습
요이치야 식사모습

요이치야만의 특별한 경험이 하나 있어요. 바로 눈앞에서 성게알을 직접 그릇에 담아 내는 퍼포먼스예요. 카운터에 앉으면 직원이 그 자리에서 성게를 하나씩 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눈으로 먼저 신선도를 확인하고 먹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이 장면 하나만으로도 기억에 남는 성게 덮밥 경험이 돼요.

이런 분께 딱 맞아요

삿포로에서 성게 하나를 제대로 경험하고 싶은 분, 여러 지역의 성게 맛 차이를 비교해 보고 싶은 분, 혼자 조용히 카운터에 앉아 성게 덮밥을 즐기고 싶은 분, 그리고 인생 성게 덮밥을 찾아다니는 30~40대 여성분들에게 특히 추천해요. 니조시장에서 카이센동을 먹고 나서 이 집에서 성게로 마무리하는 코스도 정말 좋답니다.

요이치야 (余市屋) 미나미 우니동2
요이치야 (余市屋) 미나미 우니동2

성게 덮밥 메뉴 가이드 – 뭘 시킬지 헷갈릴 때 이걸 보세요

요이치야에서 성게 덮밥을 처음 주문할 때, 메뉴 이름만 봐서는 어떤 성게인지 감이 잘 안 잡힐 수 있어요. 메뉴별 특징을 미리 알고 가면 훨씬 쉽게 고를 수 있어요. 밥은 모든 메뉴에서 초밥(酢飯)과 백미(白米) 중 선택 가능하고, 홋카이도 유메피리카와 나나츠보시를 블렌딩한 특별 쌀을 밥공기에 무료로 리필할 수 있어요.

요이치야 (余市屋) 미나미 우니동1
요이치야 (余市屋) 미나미 우니동1

처음이라면 이 메뉴부터 골라보세요

  • 5대 성게 시식 덮밥 (5大うに食べ比べ丼) 7,700엔 (세금 포함) – 요이치야 누적 5만 그릇 돌파 명물. 5가지 지역의 성게를 한 그릇에 담아 각각의 맛 차이를 비교할 수 있어요. 하프 사이즈 6,600엔도 있어요
  • 우니혼마구로 5종 시식 덮밥 (うに本鮪5種食べ比べ丼) 흰 성게 6,050엔 / 빨간 성게 7,150엔 – 성게와 참치를 함께 즐기는 구성. 성게와 참치 모두 좋아하는 분에게 딱이에요. 하프도 있어요
  • 3대 게 시식 덮밥 (3大蟹食べ比べ丼) 매화 5,500엔 / 소나무 7,150엔 (10~3월 동절기 한정) – 타라바(킹크랩)·혼즈와이(대게)·이바라 게 3종 비교. 겨울 방문이라면 꼭 도전해 보세요
  • 하마나카 양식 바훈 성게 덮밥 (浜中産バフンうに丼) 10~3월 한정 수량 제한 – 최고급 스시집에서도 쓰는 하마나카 양식 성게만 얹은 프리미엄 메뉴예요
  • 요이치야 해산물 덮밥 (世壱屋海鮮丼) 매화 2,200엔 / 죽 3,300엔 / 소나무 4,950엔 / 특상 6,050엔 – 성게 외에 연어·게·가리비 등 다양한 재료가 함께 올라가는 해산물 덮밥이에요. 성게가 부담스럽다면 이 메뉴도 좋아요
  • 소야쿠 임연수어 구이 정식 (焼魚定食) 1,540엔 / 서교구이 정식 (西京焼定食) 1,540엔 – 요이치산 특대 임연수어를 쓴 구이 정식이에요. 성게가 아닌 메뉴를 원한다면 이 선택지도 충분히 만족스러워요

처음이라면 단연 5대 성게 시식 덮밥을 추천해요. 각 지역 성게의 맛 차이를 한 그릇에서 비교할 수 있어서 가장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거든요. 가격이 부담된다면 하프 사이즈로 주문해도 충분히 만족스러워요. 밥이 무료 리필이니 밥 양 걱정은 없어요.

요이치야만의 6가지 고집

이 집이 성게 전문점을 자처하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성게 외의 것들도 전혀 타협하지 않아요.

요이치야 (余市屋) 미나미 카이센동
요이치야 (余市屋) 미나미 카이센동
  • 성게 – 요이치 전속 바이어가 매일 직접 산지에서 엄선해 들여와요
  • – 홋카이도 유메피리카와 나나츠보시 블렌딩. 밥공기 무료 리필
  • 합초(合わせ酢) – 에도시대부터 이어진 노포의 쌀식초 여러 종을 블렌딩한 ‘은빛 초밥(銀シャリ)’을 만들어요
  • 간장 – 홋카이도산 다시마 육수를 합쳐 성게의 단맛을 더욱 끌어올린 자가제 간장이에요
  • 게 된장국 – 국물 무료 리필. 요이치산 보탄새우 머리와 게를 대량으로 넣어 육수를 낸 진한 된장국이에요. 마지막에 게 머리까지 먹을 수 있어요
  • 전용 덮밥 그릇 – 도예 장인과 반년에 걸쳐 1mm 단위로 조정해 완성한 요이치야 전용 그릇에 담아낸다는 것도 이 집의 자부심이에요

먹어보면 이런 느낌이에요 – 성게가 달다는 게 이런 뜻이었구나

요이치야를 다녀온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어요. “성게에서 쓴맛이 없다.” 명반 처리가 없는 염수 성게만을 쓰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먹던 성게와 맛이 달라요. 씁쓸하고 비린 맛 없이 진하고 달콤한 바다 맛만 남아 있어서, 성게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분들도 이 집에서 생각이 바뀌는 경우가 많아요.

요이치야 (余市屋) 미나미 카이센동1
요이치야 (余市屋) 미나미 카이센동1

함께 나오는 게 된장국도 인상적이에요. 보탄새우 머리와 게를 넣고 우린 국물이라 일반 된장국과는 깊이가 달라요. 국물도 무료 리필이어서 천천히 즐기면서 먹을 수 있어요. 덮밥 하나, 된장국 한 그릇으로 홋카이도 바다를 제대로 즐기는 경험이에요.

방문 전에 꼭 알아두면 좋은 것들

  • 예약을 강력히 추천해요 –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신규 매장이라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차고 있어요. 첫 번째 시간대(9시) 예약을 미리 잡아두는 게 가장 안전해요
  • 홋카이도산 성게가 빠르게 소진돼요 – 점심 전후로도 홋카이도산 성게가 소진될 수 있어요. 러시아산 성게로 대체되기 전에 가려면 오전 방문이 좋아요
  • 계절 한정 메뉴가 있어요 – 여름(5월 하순~8월)에는 요이치산 무라사키 성게와 바훈 성게 시식 덮밥이, 겨울(10~3월)에는 3대 게 시식 덮밥이 등장해요. 방문 계절에 맞게 메뉴를 미리 체크하세요
  • 밥·국 무료 리필 – 밥공기와 된장국 국물은 무료 리필이에요. 천천히 배부르게 즐길 수 있어요
  • 2025년 11월 가격 개정 있었어요 – 원재료·물류비 상승으로 일부 메뉴 가격이 인상됐어요. 최신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는 게 안전해요

요이치야 (余市屋) 미나미 홍게
요이치야 (余市屋) 미나미 홍게

자주 묻는 질문

방문 전 가장 많이 검색하는 세 가지를 정리해 드릴게요.

Q. 성게를 잘 못 먹는데도 괜찮을까요?
A. 요이치야의 성게는 명반 처리가 없는 순수 염수 성게예요. 일반적으로 성게에서 느껴지는 쓴맛·비린 맛이 거의 없고 단맛과 감칠맛만 남아 있어요. 평소 성게를 별로 안 좋아하던 분들도 이 집에서는 달게 느꼈다는 후기가 많으니, 한 번 도전해 보시는 걸 추천해요.

Q. 오이소와 요이치야, 같이 방문할 수 있을까요?
A. 두 가게 모두 니조시장 바로 앞이라 이동이 거의 없어요. 오이소에서 카이센동으로 아침을 시작하고, 요이치야에서 성게 덮밥으로 마무리하는 코스도 충분히 가능해요. 단, 요이치야는 9시 오픈이고 16시에 마감이니 일정 조율이 필요해요.

Q. 어느 성게가 가장 맛있나요? 5종 중에 추천이 있나요?
A. 성게 맛은 계절과 산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고정적인 정답은 없어요. 다만 여름(5~8월)에는 요이치·샤코탄산 성게가 가장 맛이 오르고, 겨울에는 하마나카 양식 바훈 성게가 달고 진하다는 평이 많아요. 5대 시식 덮밥으로 직접 비교해 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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