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나켄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아예 섬 안에서 묵을 수 있는 곳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저도 그랬거든요. 배로 이동하고, 보트 타고 다이빙 나가고, 하루 종일 바다에 있다가 돌아오는 숙소가 마나도 본토라면 왠지 여행의 리듬이 끊기는 기분이잖아요. 그 고민을 완벽하게 해결해주는 곳이 바로 실라덴 리조트 앤 스파(Siladen Resort & Spa)예요. 부나켄 국립해양공원 안의 작은 섬 풀라우 실라덴(Pulau Siladen)에 단독으로 위치한 부티크 다이브 리조트인데, 섬 전체가 리조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맨발로 백사장을 걸으며 다이빙하는 ‘베어풋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곳이에요.
Siladen Resort & Spa – 부나켄 섬 리조트 추천, 실라덴 섬 단독 부티크 리조트
부나켄 국립해양공원 중심의 실라덴 섬에 단독 위치한 4성급 부티크 에코 리조트예요. PADI 5성급 다이브 리조트로, 2003년 오픈 후 세계 다이버들 사이에서 버킷리스트 숙소로 꼽혀요.

▲ 비치뷰 빌라 전용 테라스. 테라스에서 바로 백사장으로 내려갈 수 있어요. 해먹과 선베드가 딸려 있어요.
실라덴 리조트는 풀라우 실라덴이라는 섬의 서쪽 해안, 약 270m 길이의 흰 산호 모래사장 위에 자리 잡고 있어요. 이 지역은 지질학적으로 특이한 구조 덕분에 부나켄 일대에서 유일하게 부드러운 흰 모래사장이 형성된 곳이에요. 창문 밖으로 마나도 투아 화산이 정면으로 보이는데, 특히 일몰 시간대엔 그 경치가 말 그대로 압권이에요.
리조트는 에코 프렌들리 컨셉을 강하게 유지하고 있어요. 전 건물이 목재로만 지어졌고, 지역사회 고용과 교육에 투자하며, 해양공원 보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요. 단순히 “자연 친화적”이라는 마케팅 문구가 아니라, 실제 운영 방식에서 느껴지는 진정성이 있어요. 트리패드바이저·부킹닷컴 등 주요 플랫폼 후기에서도 “세계 최고의 다이빙 리조트 중 하나”라는 평이 꾸준히 나와요.
참고로 2026년 4월 4일까지 대규모 리프레시(리뉴얼) 공사가 진행됐어요. 오픈 이후 더욱 업그레이드된 시설을 갖추고 있으니, 방문 전 최신 상태를 공식 홈페이지나 예약 플랫폼에서 확인해보세요.
위치 및 교통편
마나도 삼 라툴랑기 국제공항 → 워리 제티(Wori Jetty)까지 차로 약 45분 → 실라덴 섬까지 보트로 약 45분. 총 이동 시간 약 90분이에요.
| 숙소명 | Siladen Resort & Spa (실라덴 리조트 앤 스파) |
|---|---|
| 위치 | Pulau Siladen, Bunaken National Marine Park, Manado, North Sulawesi 95111, Indonesia |
| 공항 접근법 | 삼 라툴랑기 공항 → 워리 제티(차 45분) → 실라덴 섬(보트 45분) / 총 약 90분 |
| 체크인 / 체크아웃 | 14:00 / 10:30 |
| 1박 요금 | 약 50만원~70만원대 ($366~$500 수준 / 2026년 5월 기준, 객실 타입별 상이) |
| 총 객실 수 | 약 20실 내외 (럭셔리 빌라 3동 + 비치뷰 빌라 6동 + 가든뷰 빌라 10동 + 패밀리 빌라 2동) |
| 조식 | 제공 (아메리칸·컨티넨탈·할랄·비건 등 / 플랜에 따라 포함 여부 상이) |
| 주요 시설 | 프리폼 솔트워터 수영장 · PADI 5성급 다이브센터 · 전통 스파 · 비치 레스토랑(Beringin Tree) · 라운지 바 · 도서관 · 기념품 가게 · 무료 Wi-Fi(공용 구역) |
| 공식 홈페이지 | www.siladen.com |
이동 방법이 조금 독특해요. 일반 택시나 그랩으로는 접근이 어렵고, 공항 픽업부터 보트 이동까지 리조트에서 별도 유료로 전담 트랜스퍼를 제공해요. 예약 시 반드시 트랜스퍼를 함께 예약해야 해요. 섬 안에 들어오면 모든 이동이 도보로 이뤄지는 구조예요.
이 리조트가 세계 다이버들의 버킷리스트인 이유
가이드:다이버 비율 1:4, 50개 이상의 다이빙 포인트, 솔트워터 풀, 그리고 베어풋 럭셔리. 이 조합은 세계 어디서도 쉽게 찾기 어려워요.

▲ 해수로 채운 프리폼 수영장. 수영장 너머로 바로 바다가 보여요. 수영장과 비치 레스토랑이 이어진 구조예요.
다이버 4명당 가이드 1명의 프라이빗 다이빙
부나켄 국립해양공원 안에서 50개 이상의 다이빙 포인트에 접근할 수 있고, 모든 다이빙은 가이드 1명당 최대 4명이에요. 일반 다이브 리조트처럼 10명씩 우르르 들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거의 프라이빗 다이빙에 가까운 경험을 할 수 있어요. 나이트록스(Nitrox)도 사용 가능하고, 카메라 전용 린스 탱크와 충전 스테이션이 갖춰진 카메라 룸도 있어서 수중 사진 작가들 사이에서도 특히 인기가 높아요. 부나켄 외에도 방카(Bangka), 렘베 해협(Lembeh Straits) 당일 투어도 운영해요.
솔트워터 수영장과 비치 레스토랑
리조트 중심에 위치한 프리폼 솔트워터 수영장은 바닷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구조예요. 수영장 바로 옆이 버링긴 트리 레스토랑(Beringin Tree Restaurant)인데, 수영하다가 바로 앉아서 밥 먹고, 밥 먹다가 다시 수영하는 리듬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레스토랑은 인도네시아 요리, 아시안 퓨전, 이탈리안, 지중해식까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건기 시즌엔 비치 바비큐 디너도 열려요.
에코 프렌들리 + 지역사회 환원
리조트 전 건물이 목재로만 지어졌고, 운영 전반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어요. 직원 전원이 현지 채용이고, 지역 교육 투자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요. 환경을 생각하는 여행자라면 이런 진정성 있는 운영 방식 자체가 숙소를 선택하는 이유가 될 수 있어요. 트립어드바이저 후기에도 “윤리적 운영 방식에 감동받았다”는 내용이 자주 등장해요.
객실 타입 완전 정리 – 어떤 빌라를 선택해야 할까
럭셔리 빌라, 비치뷰 빌라, 가든뷰 빌라, 패밀리 빌라까지 4가지 카테고리예요. 뷰와 위치에 따라 경험이 확 달라져요.

▲ 모기장이 드리워진 킹 베드. 침대 발치에 ‘WELCOME’ 글씨가 수건으로 세팅돼 있어요.
| 객실 타입 | 면적 | 침대·특징 | 1박 요금 (참고) | 추천 대상 |
|---|---|---|---|---|
| 가든뷰 빌라 | 48㎡ | 킹 / 정원 뷰 테라스 | 약 50만원~ | 가성비 중시 다이버 |
| 비치뷰 빌라 | 64㎡ | 킹 / 해변 전망·선데크 | 약 55만원~ | 커플·허니문·일몰 뷰 |
| 럭셔리 빌라 | 74㎡ | 킹 / 해변 직접 접근·자쿠지 | 약 65만원~ | 최고급 경험, 로맨틱 여행 |
| 패밀리 빌라 (켐파카/누사인다) | 120㎡~ | 2침실 + 거실 / 해변 또는 정원 | 약 70만원~ | 가족·소그룹 여행 |
※ 요금은 시기·플랜 구성에 따라 변동됩니다. 위 원화 금액은 2026년 5월 기준 $366~$500 수준을 환산한 참고용 금액이에요. 다이빙 패키지 포함 여부에 따라 실제 금액이 크게 달라지므로, 공식 홈페이지나 부킹닷컴에서 날짜를 선택해 확인하세요.

▲ 하늘이 뚫린 세미 오픈에어 샤워 공간. 자연석 바닥과 원목 세면대가 열대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요.
모든 빌라에 킹 사이즈 모기장 침대, 100% 면 시트, 에어컨, 위성 TV, 미니바, 금고, 커피·티 메이커, 오픈루프 샤워가 갖춰져 있어요. 럭셔리 빌라에는 해수 자쿠지도 있어요. 비치뷰와 럭셔리 빌라에는 해먹이 딸린 선데크가 있어서, 다이빙 후 일몰 보며 쉬는 경험이 진짜 특별해요.
이런 분께 강력 추천해요
이 리조트는 모든 여행자에게 맞는 곳은 아니에요. 하지만 맞는 분에게는 평생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거예요.

▲ 바다 쪽에서 바라본 실라덴 리조트. 리조트 건물들이 열대 나무에 둘러싸인 섬 위에 자리 잡고 있어요.
스쿠버 다이빙 또는 스노클링을 즐기면서 그 베이스캠프 자체가 럭셔리한 경험이길 원하는 분께 이 리조트는 완벽해요. 섬 안에서 다이빙·식사·수영·스파가 모두 이뤄지고, 보트를 타고 나가면 50개가 넘는 다이빙 포인트가 바로 앞이에요. 거북이를 하루에 15마리 이상 보는 스노클링 포인트가 리조트 바로 옆에 있다는 사실도 놀라워요. 수중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리조트의 카메라 룸과 장비 시설에 특히 만족할 거예요.
반면 요금이 마나도 숙소 중 가장 높은 편이에요. 1박 기준 50만원 이상이 기본이고, 다이빙 패키지까지 포함하면 더 올라가요. 인터넷이 공용 구역에서만 무료 Wi-Fi를 제공하고, 객실 Wi-Fi는 유료인 경우가 있어요. 섬 밖으로 나가는 교통이 리조트 보트에 의존해야 해서 자유롭게 이동하기 어렵고, 어린 영아를 데리고 오기엔 섬 자체 특성상 다소 불편할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FAQ
예약 전 가장 많이 검색하는 세 가지예요. 저도 처음에 이게 제일 궁금했거든요.
Q. 다이빙 패키지는 어떻게 구성되나요?
A. 숙박 단독 요금과 다이빙 포함 패키지 요금을 별도로 선택할 수 있어요. 다이빙 패키지는 하루 2~3회 다이빙 기준으로 구성되고, 나이트록스 사용과 가이드 동행이 포함돼요. PADI 코스(오픈워터~다이브마스터)도 현장에서 수강할 수 있어요. 스노클링 전용 투어도 별도 운영해요. 정확한 패키지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문의나 예약 플랫폼에서 확인하세요.
Q.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나요?
A. 어린이 동반 자체는 가능하고, 켐파카 빌라나 누사인다 빌라 같은 2베드룸 패밀리 빌라도 있어요. 다만 유아용 침대(크립)와 엑스트라 베드 제공이 안 돼요. 아이 스노클링 장비 대여는 가능해요. 섬 특성상 이동 수단이 보트뿐이라, 아주 어린 영아보다는 어느 정도 스스로 활동 가능한 초등학생 이상 자녀에게 적합한 여행지예요.
Q. 부나켄 국립해양공원 입장료가 별도인가요?
A. 네, 별도예요. 부나켄 국립해양공원 입장료(IDR 150,000~200,000, 약 1만3천~1만7천원)는 리조트 요금에 포함되지 않고 현지에서 직접 납부해야 해요. 다이빙 보트에 탑승하기 전에 안내를 받게 되니, 현금을 미리 준비해두는 게 좋아요.
예약 전 꼭 알아야 할 꿀팁
이 리조트는 특히 “이거 모르면 당황하는 포인트”가 몇 가지 있어요.

▲ 리조트 전용 보트 ‘Siladen 14’. 다이빙 장비가 미리 세팅된 채 정박해 있어요. 이 보트로 공항-워리 제티-실라덴 섬 이동 및 다이빙 투어가 이뤄져요.

▲ 버링긴 트리 레스토랑. 모래사장 위에 야외 테이블이 놓인 비치 다이닝 구조예요. 저녁엔 캔들 테이블 세팅으로 분위기가 달라져요.

▲ 갈라 디너 뷔페 테이블. 수박 카빙 장식과 새우·현지 요리가 가득 차려져요. 건기 시즌엔 비치 바비큐 디너도 열려요.

▲ 라운지 바의 열대 과일 주스. 꽃 장식까지 올려진 프레젠테이션이 인상적이에요.

▲ 점심 현지 음식 한상. 생선구이, 가재, 야채볶음 등 인도네시아 전통 요리가 가득 나와요.
체크아웃 시간이 10:30으로 다른 리조트보다 이른 편이에요. 마지막 날 다이빙을 하고 싶다면 오전 일정을 빡빡하게 맞춰야 해요. 레이트 체크아웃을 원한다면 체크인 시 미리 요청해보는 게 좋아요.
리조트 요금에 공항 트랜스퍼가 포함되지 않아요. 마나도 공항 → 워리 제티 → 실라덴 섬까지의 왕복 이동을 리조트에서 유료로 예약할 수 있어요. 예약 확인서를 받은 후 숙소 측에 이동 일정을 반드시 미리 알려야 해요.
리조트 예약 방식이 부킹닷컴·아고다보다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공인 여행사를 통한 예약이 권장되는 편이에요. 다이빙 패키지 포함 구성을 원한다면 특히 공식 채널로 문의하는 게 더 유리해요.
※ 이 링크는 제휴 링크로, 링크를 통해 예약 시 블로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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