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를 절약하는 많은 방법이 있는데 난 설명이고 뭐고 다 필요 없다 하는 분들은 바로 셋팅하시면 되는데 바로 간헐적 작동 버튼을 찾아서 5분 난방 55분 미가동 혹은 2시간 마다 10분 가동 이런 셋팅을 해야해요.
간혹 우리집 난방기의 종류와 난방방식도 모르고 이 기능이 없어요 .하는 분들이 있는데 일단 우리집 난방이 어떤 종류의 난방 보일러 인지부터 알아야하고 어떤 모드를 선택 가능한지 알려드릴께요.
난방기 종류와 작동 방식
난방에는 크게 세가지 종류가 있어요. 실내온도모드, 온돌모드, 시간모드 이 세가지 모드는 기준점이 다를 뿐이지 작동 방식은 모두 난방 온수를 흘려보내는 식으로 작동해요.
- 실내온도모드 / 공기온도가 원하는 온도에 도달
- 온돌모드 / 바닥의 온도가 원하는 온도에 도달
- 시간모드 / 설정해둔 시간만큼 작동
그렇다면 왜 시간모드(예약, 타이머)모드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까요?
간헐적 난방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 이유
실내온도모드와 온돌모드는 내가 원하는 온도가 될 때까지 난방수가 지속적으로 도는 방식이에요. 집 평수가 클수록 난방수가 집 전체를 도는데 오래 걸리지만 보통 5~10분이면 한바퀴를 도는거죠. 이 두 모드의 경우에 난방수가 몇바퀴를 돌던지 원하는 온도가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보일러가 돌아가요. 그래서 한바퀴 이 후의 난방수는 비효율적인거죠.
간헐적 난방은 이와 다르게 1시간 동안 5분가동 55분 비가동으로 설정해놓으면 5분동안 난방수가 집 전체를 돌면서 열을 공급하고 소비 없이 나머지 55분동안 계속 남아있는 열을 집으로 보내는거에요. 다른 모드는 이런 시간을 주지 않고 바로 열을 계속 공급해서 열이 밖으로 나갈 시간을 주지 않아요.
결과적으로 똑같이 집을 도는 10바퀴는 열을 집안으로 이동시키는 효율이 천지차이인거죠. 저희 집의 경우 비가동 55분/ 가동 5분으로 설정을 해놓는데 실질적으로 난방수가 공급되는 시간은 24 X 5 = 120분 즉 하루에 2시간만 가동 되는거죠. 이러면 일반적인 실내온도와 온도보드보다 50%이상 절약되요.
간헐적 난방의 장단점
1. 장점
실내온도모드 나 온돌모드에 비해 최대 80%의 난방비를 줄일 수 있어요. 아이가 있는 집의 경우에 난방을 거의 24시간 해야하는데 실제로 적용을 해보면 50 ~ 60%의 절약 효과가 있어요. 그리고 난방비를 예측할 수 있어요. 내가 설정해둔 시간만큼만 작동 되기 때문에 대략적인 난방비 예측이 가능해요.
바닥이 너무 뜨겁지 않아요. 보통 난방이 도는 첫 5분이나 10분정도는 따뜻하고 이후로는 바닥이 미지근해서 불편하지가 않아요. 물론 기건 개인에 따라서 기호가 갈리기도 하죠.
2. 단점
단점은 실내온도가 원하는 온도까지 올라가는데 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요. 실평수 30평의 경우에 19도에서 시작해서 22도까지 24시간 22도에서 24도까지는 이틀 혹은 삼일 정도 걸려요. 중간에 급격하게 날이 추운날이 있다면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하구요.
지역난방 or 개별난방 적용 여부
지역난방 즉 전체 난방이라고 하죠. 중앙에서 조절해주는 난방 시스템 그리고 가장 많이 쓰이는 개별난방 보일러 시스템 둘다 상관 없어요. 굳이 이야기 하자면 지역난방이 다욱 효과가 좋아요.
온수온도와 단열
1. 온수온도
온수온도는 집 보일러 효율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 것인지 궁금하죠. 온소온도는 45 ~ 65도로 본인에게 맞게 설정하는게 좋은데 보통 45도가 가장 적당해요. 너무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구요. 간혹 매우 뜨거운 물을 즐기시는 분들이 60도 이상으로 셋팅을 해서 사용하시는데 이럴 때 난방비 낭비가 가장 심하기도 해요.
온수를 틀다가 너무 뜨거워서 찬물을 섞는 그 과정이 온수 효율을 아주 나쁘게 하거든요. 찬물을 섞으면서 또 난방수를 데우고 조절을 하는 동안 보일러는 60도의 온수를 만들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작동을 해야해요.
2. 단열
단열은 너무나도 중요하죠. 애초에 단열을 하지 않는다면 보일러 작동 방법을 어떻게 하더라도 낭비가 있을 수 밖에 없어요. 특히 주택의 경우에는 더욱 심각하죠. 아래의 간단한 단열방법을 참고해서 몇가지라도 꼭 시행하세요.
- 안쓰는 방의 방문과 창문은 꼭 닫아둔다
- 현관과 중문이 있다면 꼭 닫는다
- 창문과 창문사이 미세한 틈이 있으니 아파트 포함해서 꼭 방풍제품을 사서 붙인다
- 보일러실의 창문은 닫아둔다
일단 밀폐를 확실하게 시키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창문 방풍에 관해서는 각자의 스타일이 너무나도 다르니까 맞는 걸로 해보세요.
보일러 셋팅법
1. 타이머, 시간, 예약 버튼 찾기
간헐적 난방을 하기 위해서는 제목의 3가지 이름으로 된 버튼을 꼭 찾아야 해요. 제조사마다 이름이 다르기 때문에 3가지로 적어 둔것인데요. 일단 집집마다 셋팅방법이 다 다르니까 일단 5분 작동 55분 비가동을 하루 해보세요. 그리고 온도를 판단한 후에 셋팅을 이어가세요.
시간 난방은 각 기기별로 작동 방법이 다를 수 있어서 직접 격어보면서 셋팅을 해야해요. 희망온도로 설정해 두면서 사용되던 보일러 비용보다 절약을 경험할 수 있어요.
그래서 서두에 말씀드린 5분가동 55분 비가동으로 무조건 설정하는게 아니고 시간을 10분가동 50분 비가동 이렇게 조금씩 조절해가면서 내가 원하는 온도가 유지되는지를 찾아야 해요.
2. 집평수에 따른 셋팅
10평이하
원룸의 경우인데요. 비가동 시간이 빫을 수록 좋아요. 대부분 새로운 보일러 기기일 가능성이 높은데 가종 조절 시간이 1분단위라면 3분을 시도해보세요. 비가동1시간/가동 3분 이렇게요. 5분 단위면 비가동 1시간 / 가동 5분.
이렇게 셋팅을 했는데 춥다면 가동을 10분으로 하세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집이 좁기 때문에 난방수가 방을 한바퀴도는데 3분이상 걸리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만큼 효율을 높이는 거죠.
10 ~ 40평
10평 이하와 동일해요. 우리 생각에 30평대는 오래걸리고 늦게 물이 돌꺼라고 생각하지만 그만큼 보일러 자체의 힘이 달라요. 그래서 3~ 5분이면 난방수가 집을 한바퀴 도는데 문제 없어요.
10평이하와 같이 비가동 1시간 / 가동 3분 먼저 해보시고 가동시간이 5분단위라면 비가동 1시간 / 가동 5분부터 시작하세요. 밖의 날씨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가동 시간을 조절하는거에요.
팁으로 너무 너둬진다면 비가동 2시간/ 가동 5분으로 셋팅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40평 이상
40평 이상인 경우도 비가동 시간이 짧을 수록 집이 빨리 따듯해지겠죠. 반대로 보일러 비용은 많이 나와요. 마찬가지로 비가동 1시간 가동 5분으로 시작해보고 하루정도 상태를 보세요. 하지만 보통 40평대의 집은 아무래도 온도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다른 팁이 있어요.
- 원하는 온도로 난방을 시작해서 온도를 올린다 예)23도를 원하는 경우 23도까지 난방작동
- 23도 도달 후에 비가동 1시간 / 가동 5분 셋팅
- 하루동안 지켜보며 온도 변화에 따라 조절한다.
- 춥다면 비가동 1시간/ 가동 10분, 덥다면 비가동 2시간 /가동 5분
3. 외출하는 경우
1. 집을 잠시 비운다 2~4시간
단열이 좋지 않은 집이라면 끄지 않고 그대로 나가시는게 좋아요. 다시 온도를 올리는데 보일러 가동시간이 매우 길어져서 효율이 떨어지거든요. 어차피 4시간 비워도 보일러 도는 시간은 겨우 20분에 불과해서 난방비에 큰 차이는 없어요.
2. 6시간 이상 비운다
이 경우라면 집 단열이 엄청나게 좋지 않다면 끄는게 좋아요. 이 경우에 집 온도가 외출후에 떨어져 있을텐데 난방모드를 통해서 원하는 원도까지 빠르게 올린다음 간헐적 난방을 하는게 가동 시간이 더 짧아요.
앞서 이야기 해드린 원하는 온도까지 빨리 올리고 간헐적 난방 셋팅을 하세요.
Q & A
난방이 필요 없는방은? 모든방에 난방을 같이 하는게 좋나요?
난방을 꺼두고 방문과 창문을 꼭 닫으세요. 가능하면 문풍지로 틈도 막으세요.
당연하게도 효율이 좀더 좋을 수 밖에 없지만 크게 차이는 없어요.
환기하면 온도가 빨리 떨어지나요?
보통의 경우 10분 환기하면 23도에서 21도 정도로 내려가요. 하지만 집이 데워진 상태이기 때문에 2 ~ 3시간 정도면 다시 23도로 회복해요.
예약, 시간, 타이머가 없어요.
이 경우는 제조사에서 조정방법을 막아 놓은거에요. 직접 제조사와 통화를 통해서 해결 해야해요.
간헐적 난방이 오히려 난방비가 더 나오느거 같아요.
집집마다 최적의 난방 가동시간이 달라요. 간헐적 난방은 온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방법이지 평소보다 따듯하게 살면서 난방비가 낮게 나오는게 아니에요.
집의 단열과 형태 아파트, 주택 여부에 따라서 난방비에 영항을 주는 요소는 너무 많아요. 보통 평소 22도에 맞추어 사는데 간헐적 난방으로 23도가 되었다면 오히려 난방비가 더 나올 수 있죠. 그럴 때는 22도가 유지 되도록 시간을 조절해야한다는 이야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