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는 도박에 관해서 강력한 처벌을 하고 있어요. 도박을 하는 경우나 대리 혹은 자금을 댄 경우에는 출전 징계가 있는데 오타니의 경우에는 최대 1년까지 출장이 정지될 위기에 있어요.
사건의 발단은 오타니의 전 통역인 미즈하라가 도박중독으로 인해서 약 60억원의 돈을 오타니의 계좌에서 사용한건데요. 이에 대해서 오타니가 묵인을 했는지 or 알고나서 대신 빚을 갚아 주었는지가 핵심이에요.
오타니 입장발표
이번사건에 대해서 직접 입장을 밝힌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다저스 스타디움 프레스 박스에서”미즈하라가 도박 중독으로 인한 빚을 갚기 위해 내 계좌에서 돈을 훔쳤다”며 “내게는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나는 그의 계획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이야기 했어요.
오타니의 옆 새로운 통역이 있었는데요. ““미즈하라의 도박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건 지난 20일 MLB 서울시리즈 첫 경기 이후 클럽하우스에서 팀 미팅을 했을 때였다”면서 “나는 어떤 내기를 하거나 부탁한 적이 없다. 내 계좌에서 누군가에게 송금을 요청한 적도 없다”고 강조해서 이야기 했네요.
오타니의 인터뷰
오타니의 경우에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건데요. 그에 대해서 “지금 내 기분을 말로 표현하기가 정말 어렵다”면서 “내가 믿었던 누군가가 이런 일을 했다는 사실에 매우 슬프고 충격을 받았다”고 기분을 토로 했어요. 서울 고척돔 경기를 시작으로 시즌이 시작되었는데 진행되는 모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을 전적으로 협조했다고 하네요.
미즈하라의 입장
도박을 한 전 통역 미즈하라는 불법 도박 사실을 인정하면서 처음 오타니가 자신의 빚을 갚아주려고 도박업자에게 직접 송금했다고 했는데요. 오타니측은 미즈하라의 절도 피해자라고 주장하자 미즈하라도 말을 바꾸어서 의혹이 증폭되고 있어요.
7년 인연의 통역사이기에 오타니에게는 60억이라는 돈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을 수도 있기에 충분히 이해가 갈 수 있는데요. 사건의 마지막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