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월사라고 하면 어딘지 잘 모르실거에요. 대부분 향일암을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이곳은 현지 분들만 거의 방문하는 여수의 숨겨진 명소에요. 맑은 날에는 건너편 남해까지 보이는 멋있는 바다뷰를 선보이는 곳이에요.
차량이 없으면 가기는 좀 힘든 곳인데요. 차가 있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드라이브 가시기 좋아요. 여수 해양공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부담없이 가기도 좋구요. 나올 때 크게 차막힐 걱정 하지 않아도 되요.
용월사 전경

건너편 보이세요? 보이는 곳은 바로 남해에요. 생각보다 너무 가깝게 보이죠. 차로 가도 금방인 곳인데요. 벗꽃과 바다뷰를 한번에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저 여수 10년 넘게 살고 있는데 매년 방문하는 곳이죠.

당연히 큰 불상앞에서 인사는 한번 하고 가야겠죠? 요즘처럼 시국이 흉흉할때는 일단 나부터 챙겨보세요. 저도 우리식구 평안 한번 빌어 보았어요.
포토존

사실 저는 사진찍는 걸 그리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하지만 남편의 숙명은 그게 아니죠? 저희 아내는 사진 찍는걸 정말 좋아해서 익히다 보니 이렇게 포토존을 스스로 찾아내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위에서 아래로 내려진 각도는 사진이 좀 예쁘게 나오지는 않지만 사람을 작게 잡고 배경을 중시믕로 한번 촬영해보세요. 이곳이 마음에 안들어도 포토존은 넘치는게 용월사의 매력이에요.

난간 사이드에 서있고 옆에서 찍으면 인생샷 바로 나오는 곳이 바로 이 포인트인데요. 제 글 보고 이자리에서 찍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이곳의 가장 좋은 장점이 사람이 별로 많지 않다는 점이에요. 차가 없으면 접근하기가 정말 쉽지 않거든요. 돌산 전체가 그렇지만 너무 멀지도 않은 곳으로 돌산이 숙소이시라면 아침에 가볍게 산책하는 느낌으로 돌아보시기에 너무나도 좋은 곳이에요.
여수 봄철에 놀러와서 도다리 회를 먹기전에 아침 가벼운 마음으로 드라이브와도 좋고 점심 식사 후에 오셔도 산책하기 너무 좋은 곳이니까 꼭 한번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