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시내 0.5박 숙소 추천 버고 호텔 후기

나트랑 비행시간을 보면 숙소에서 하루 온전히 묵기에는 좀 아까운 날이 도착하는 날 혹은 떠나는 날인데요. 이럴 때 잠시 머무르는 용도로 가는 호텔을 0.5박 숙소라고 해요. 그 중에서도 가성비 가장 좋은 호텔 1곳 버고 호텔 추천해드려요.

저는 나트랑을 3번째 다녀왔어요. 대가족 1번, 친구들과 2번 한번 갈 때마다 10명의 대인원으로 항상 자유여행을 했는데요. 0.5박 숙소는 선택이 아닌 무조건 필수에요. 가성비 뿐만 아니라 시내 관광을 위해서 떠나는 날 혹은 도착하는 날은 이용해보세요.

버고 호텔 위치

버고호텔의 위치는 나트랑 시내 한가운데 한국 분들이 가장 많이 찾는 맛집들 딱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요.

버고호텔 위치

제 구글 맵인데요. 깃발들 보이세요? 전부 맛집이에요. 어디를 가더라도 바로 근처에 있어요. 충분히 걸어서 이동 할 수 있는 거리죠. 아이가 없는 일행이면서 나는 움직이는 행동파다 하는 분들이라면 이보다 더 좋은 위치일 수 없어요.

룸 타입

1. 베트남 성인, 소아, 유아 기준

베트남의 모든 호텔에 적용되는 룰이니까 꼭 확인하셔야해요. 유아, 소아, 성인의 기준을 잘 보고 예약을 해야한다는 건데요. 제 경우는 자녀가 3명인 집이있는데 유아임에도 불구하고 방을 1개 더 예약해야하는 상황이였어요.

  • 어른 2명, 아이1명 / 일반 2명인 룸까지 가능
  • 어른 2명, 아이2명 / 아이의 나이가 2명 다 만 4세 이상인 경우 룸 1개에서 숙박 불가
  • 어른 2명, 아이2명 / 아이의 나이가 1명 만 만 4세 이상인 경우 룸 1개에서 숙박 가능

정리하자면 소아 (만 4세 이상 12세 미만) 일 경우 0세 ~ 만 3세는 유아, 만 4세 ~ 11세는 소아, 12세 이후는 성인으로 적용되요. 예외는 없어요. 1명이라도 여권 만나이로 계산해서 하루라도 넘어가는 경우에는 방을 1개 더 잡아야 해요.

2. 4인가족의 경우(유아 1명 포함)

스위트을 꼭 추천해요. 일반 디럭스 2인용 방이 있기는 하지만 아이가 아무리 어려도 3명이 한침대 쓰고 아이 1명을 유아침대 놓아도 너무 좁거든요. 스위트 룸의 경우에는 킹사이즈 침대1개 거실에 소파까지 있어서 1방에 4명이 자기에 아무 어려움이 없어요.

버고 Pre-Suite
버고 Pre-Suite
버고 Pre-Suite
버고 Pre-Suite

엄청나게 넓죠? 이런곳을 0.5박으로만 사용하기에는 너무 아깝단 생각이 들 정도에요. 하지만 어른 아이를 데리고가는데 방을 2개 잡기에는 부부가 떨어져서 1명씩데리고 가야하거나 하는데 너무 낭비거든요. 힘들기도 하구요.

버고 Pre-Suite
버고 Pre-Suite

가장 중요한건 가격이겠죠? 흔하게 예약할 수 있는 아고다, 익스피디아 전부 보시면 10만 ~ 13만원이면 예약할 수 있어요.

3. 유아 없는 4인 가족

패밀리룸으로 선택하세요. 패밀리 룸은 더블배드가 2개 놓인 구조인데 더블배드 사이즈가 엄청나게 커요. 한국 킹사이즈 침대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큰 침대가 2개 있어요.

버고 호텔 패밀리룸

화장실이나 조식은 시내의 다른 호텔들과 크게 다른 점은 없어요.

수영장과 조식

1. 수영장(옥상)

저희 아이들은 초등 3학년, 6세인데요. 수영장에서 정말 원없이 놀았어요.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수영장 장난감은 아빠잖아요. 아빠가 옆에서 놀아주기만 하면 큰 슬라이드 혹은 놀이터가 없어도 정말 잘 놀수 있는게 이 시기의 아이들인 듯 해요.

버고 수영장
버고 수영장

자녀들에게 구명조끼만 입혀주면 아무 걱정 할 필요가 없어요. 너무 크지 않아서 저는 한눈에 애 둘을 볼 수 있어서 차라리 좋더라구요. 엄마는 바로 앞 마사지 집에서 스파한번 받구요.

2. 조식

베트남 조식은 이제 사실 특별할게 없어요. 다 맛있다는 뜻이죠. 한국 분들이 방분하는 호텔이나 리조트가 베트남 사람들은 쉽게 방문하기 힘든 고급이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전 개인적으로 조식 값 아껴서 맛집 한군데 더 가는것도 답이라고 생각해요.

버고 식당
버고 조식당 좌석

식당 좌석은 넉넉하다 못해 너무 넓어요. 0.5박으로 이용하시는 분들의 경우에 더욱 큰 풀빌라 리조트로 가기 때문에 잠시 들르는거지 베트남 페키지 여행을 선택하신 분들은 이정도 컨디션이 메인 숙소이거든요.

버고 식당
버고 식당

식당에는 샐러드 부터 원하시는 조식 메뉴는 다 있다고 보시면 되요.

버고 식당
버고 식당

전날 피곤한 몸을 녹여줄 스프도 있구요. 오늘은 많이 돌아다녀야 하니까 든든하게 드실 수도 있어요.

버고 식당
버고 식당

저는 항상 어딜 가도 조식당에 나오는 빵을 좀 싸서 오는 편인데요. 이게 아이들 먹기에 너무 좋아요. 저도 아침에 잘 안먹히는 밥을 많이 먹기보다는 조금싸와서 천천히 짐챙기거나 옷입으면서 집어먹기 좋더라구요.

팁으로 베트남 여행 다니실때는 꼭 텀블러를 하나씩 챙기세요. 얼음을 조식당에서 가득 담아서 물채워 가세요. 돌아다니는 동안 너무 더운데 정말 단비가 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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