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가족여행하면서 꼭 방문하게 되는 곳이 바로 마담프엉, 씀모이가든 이 두곳이에요. 나트랑을 방문 한 사람이라면 처음에는 꼭 한번 가게 되는 곳이고 다음 부터 새로운 현지의 맛을 찾아다니게 되시는 일종의 입장관문이에요.
베트남의 저녁식사는 특별하게 다르지 않아요. 한국에서도 많이 드시는 쌀국수, 분짜, 모닝글로리, 반쎄오등 두루두루 아시는 음식이 나온다고 생각 하시면 되요. 다만 가격면에서 아주 매력적인거죠. 음식 하나에 4천원 ~ 8천원 정도이기 때문에 1인 1메뉴 주문해서 드셔도 좋고 부족하면 더 드셔도 큰 부담이 되지 않아요.
마담프엉
마담프엉은 나트랑 시내라고 불리는 지역보다는 조금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일반적으로 호텔들이 많이 위치한 곳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멀리 있지도 않아요.
중요한건 어르신과 아이들이 잘 즐길 수 있는 에어컨이 있다는 점이에요. 베트남 로컬 식당의 경우에는 에어컨이 대부분 없어요. 특히 어르신들의 경우에 음식맛도 중요하지만 에어컨 너무 중요하잖아요.
실내공간이 아주 깔끔하게 되어 있고 자리도 많아요. 특별하게 예약을 할 필요는 없지만 일행이 많으시다면 식사시간을 조금 비켜가시는게 좋아요. 추천하는 메뉴는 일행 인원수대로 다 시키세요. 혹시 인원이 2테이블이 필요할 정도라면 2개씩 시키시면 되구요. 양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아요.
베트남 음식 자체가 그렇듯 1개를 나누어 먹는 스타일인데요. 8명이라면 1개가지고는 절대 나누어 먹을 수가 없어요. 특히나 새우같은 경우에는 3개 시켜도 적으실꺼에요. 2인 1새우시키세요. 가격은 정말 걱정하지 마시구요.
메뉴판에서 보시듯이 가격은 아무리 비싼것도 9천원 안넘어요. 베트남 물가로 비교하면 비싼 편이지만 우리에겐 정말 저렴하죠. 걱정마시고 음료하고 음식 시키셔도 되요.
씀모이가든
씀모이 가든은 마담프엉과 반대로 나트랑 시내 위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사실 크게 상관이 없어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나트랑 시내 정말 작고 그마저도 그랩이나 인드라브로 택시 잡아서 타고 다니면 정말 쉽게 다니실 수 있어요.
씀모이가든도 전통적인 베트남 음식점이에요. 제가 첫날 마담프엉, 씀모이가든 추천하는 이유는 내가 베트남을 오긴 왔구나 하고 확실하게 느끼실 수 있다는 점이에요. 사실 나트랑, 다낭 오시면 한국분들 정말 많거든요.
씀모이 가든은 자리가 좀더 많아요. 저녁에 가셔서 더위가 크게 느꺼지지 않으신다면 야외석도 추천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야외를 좋아해서 이용해 봤어요. 음식은 마담프엉과 큰 차이 없어요. 한국인들 입맛에 아주 잘 특화되어서 한국과 차이가 없어요.
씀모이가든을 방문하는 큰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이런 어린이메뉴인데요. 전 아이들이 음식을 가리지 않아서 크게 상관이 없었지만 신경이 쓰이신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가격도 마담프엉과 큰 차이는 없어요. 결국 가깝고 자리 나는 곳으로 가시는게 최고에요.
나트랑에서 저녁식사를 한다면 베트남 음식, 해산물 이렇게 나누어 질텐데요. 베트남 음식은 위의 2곳을 시작으로 로컬로 찾아가보시고 해산물은 제가 다음에 다시 포스팅해드릴께요.